예전보다 '성형'은 더이상 그리 특별하거나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됐습니다. 졸업 시즌에 맞춰 유행한다고 할 만큼 익숙해진 쌍커풀 수술부터, 코성형, 심지어는 전신성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형의 양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또 곳곳에 보이는 성형외과 광고 역시 익숙합니다. 하지만 매체 등에 익숙하게 보이다보니 너무 쉽게 '성형'이란 말을 뱉거나 '성형했다'고 추정하는 일이 빈번해졌습니다.
출처 - instagram @ko_woon_
아무리 성형이 예전보다 흔해졌다고 한들 '성형하셨나요?'라고 묻는 것은 무례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이기도 하죠. 하지만 여전히 연예인들, 특히 여배우들에게는 많이 따라다니는 질문입니다. 억울함을 느끼는 연예인들은 때때로 이러한 질문과 논란에 자신의 과거 사진, 학창시절 사진 등을 입증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학창시절 사진으로 모태 미녀 입증한 배우, 채서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출처 - instagram @ko_woon_
채서진은 1994년생으로 올해 27살이며, 프로필상 키 169cm로 큰 키를 자랑하는 배우입니다. 김옥빈의 동생으로도 유명하죠. 20대가 되어 배우로 활동하면서 예쁜 얼굴과 몸매로 종종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운동을 즐겨서 큰 키에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기사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김옥빈 동생으로, 예쁜 얼굴로 주목받았던 채서진은 학창시절 사진으로 진작부터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그리고 언니와 함께하는 모습으로 케미를 생성하며 더욱 사랑받았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채서진은 이후 언니를 따라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에 자리를 잡고 2015년부터는 배우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채서진의 데뷔작은 훨씬 더 이전이었습니다. 채서진은 2006년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김옥빈 아역을 맡으며 데뷔했는데요. 당시 채서진은 초등학교 6학년으로 13살이었으니 채서진의 배우 생활의 시작점은 아역부터였던 셈입니다. 김옥빈과 자매 사이인 만큼 언니의 어린 시절 모습을 위화감없이 소화해냈습니다. 지금까지도 똑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출처 - JTBC '아는형님'
사실 채서진의 아역 출연은 계획에 없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방문했던 채서진을 보고 아역으로 등장시킨 것이 아마 채서진의 진로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 채서진은 배우의 꿈을 꾸게 됐고 결국 아역을 넘어 성인 연기자로 데뷔하게 되었으니까요.
채서진은 데뷔 전부터 김옥빈의 '얼짱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녔습니다. 뜨는 사진마다 모태 미녀소리가 절로 나오는 얼굴이었죠. 아역으로 찍은 한 작품을 제외하면 성인이 되기 전까지 별다른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모로 주목받곤 했습니다.
출처 - 영화 '그대, 거기 있어줄래요'
김옥빈의 동생이라는 데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채서진의 본명은 채서진이 아닌 김고운입니다. 그래서 김고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는데요. 2016년 5월부터 채서진으로 활동명을 바꾼 후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해 영화 '초인', '그대, 거기 있어줄래요' 등을 촬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그대, 거기 있어줄래요'에서는 여자주인공 최윤아 역을 맡아 배우 김윤석, 변요한과 함께 했죠.
출처 -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채서진은 웹드라마도 찍었습니다. '긍정이 체질'이나 '사사롭지만 좋은 날' 등이었는데요. 특히 '긍정이 체질'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디오(도경수)와 함께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키스신 상대로 언급되기도 했었죠. 특히 이 작품이 채서진으로 이름을 바꾼 뒤 하는 작품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출처 - KBS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채서진은 이후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2017년에는 KBS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주연을 맡으며 주목받았습니다. 서울에서 전학 온 청순미모 박혜주 역을 맡은 채서진은 타고난 미모를 십분 활용하며 캐릭터를 소화해냈습니다. 아직 작품 수가 많지는 않지만 차근 차근 한 단계씩 쌓아가는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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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채널A 드라마 '커피를 부탁해' / 올레 tv 모바일 오리지널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
지난 2018년에는 채널A 드라마 '커피를 부탁해'에서 오고운 역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에는 tvN 드라마 '날 녹여주오'에 특별출연으로 등장했습니다. 또, 올레 tv 모바일 오리지널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고, 해당 작품은 11월 22일부터 방영됐습니다. 해당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채서진은 발랄하면서도 코믹스러운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인 지금은 별다른 차기작 소식이 없는 상황인데요. 지난 작품이 2019년 말이었던 만큼 올해 중에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