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시그널’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여느 연예인보다 더 자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던 출연자를 기억하시나요?
프로그램 출연 당시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일반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때로는 출중한 외모로, 때로는 톡톡 튀는 매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영주인데요.
최근 그녀를 뜻밖의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오영주는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비행기 타고 가요2’에서 인턴 승무원으로 깜짝 등장했는데요. 같은 날 오영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무원 복장을 한 자신의 셀카를 올렸죠. 사진 속 노란 유니폼과 화사하고 단아한 미소가 유독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직 승무원인 줄” 유창한 영어 실력
오영주의 남다른 방송 출연 계기가 밝혀져 화제를 모았는데요. 영어 울렁증을 가진 비타크루를 위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춘 그녀가 투입된 것이죠. 인도와 미국 유학 생활로 다져진 오영주의 영어 실력은 외국인 승무원들과 비타크루 사이에서 소통 역할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실 그녀는 출중한 외모만큼이나 뇌섹녀라고 칭할 만큼 대단한 이력을 보유해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요. 미국 유학파에 IT업계 마케터로 일했기 때문입니다. 유창한 영어가 필수인 오영주가 다녔던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사로 전 세계가 알고 있을 만큼 거대 외국계 기업이죠.
하트시그널 당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인기 끌어
물론 그녀의 귀여운 외모도 인기에 한몫했습니다. 오영주는 ‘하트 시그널 2’ 당시 화제의 인물 1위 자리에도 등극하여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는데요. 그녀가 연예인 지망생이었던 다른 출연자들보다 더 큰 인기를 얻었던 이유로는 섬세한 배려심과 진실된 행동들이 손꼽힙니다. 방송임에도 이를 의식하지 않고 본마음을 드러냈던 그녀의 인간적인 매력에 많은 이들이 매료되었죠.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녀였지만 방송 출연 이후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게 되는데요. SNS에 그녀의 일상 사진까지도 연일 기사화되었으며 각종 화보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죠. 그렇게 회사 업무와 방송일을 겸하며 바쁘게 지내던 그녀는 곧 퇴사를 결정,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하트 시그널’ 패널로 방송을 함께한 윤종신의 소속사 미스틱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방송인으로서의 활동 시작을 알렸습니다.
유튜버, 방송인, 인플루언서로 종횡무진 활약
한편, 그녀는 계획대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유튜버로 깜짝 변신하기도 했는데요. 자신의 생활을 담은 브이로그를 꾸준히 업로드하며 대중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누구보다 화려한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또 남기며 하루하루를 채워나가고 있죠. 주로 여행 콘텐츠를 업로드하는데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꿈꾸는 만큼 뜨거운 반응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유튜버로서, 그리고 방송인으로서 패션쇼, 시상식, 행사장을 종횡무진하며 셀럽의 화려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오영주. 하지만 아무래도 팬들 가장 원하는 건 방송에서 그녀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었는데요.
정작 방송인으로 전향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들에서 그녀를 자주 만날 수 없어 아쉬워했던 터라 ‘비행기 타고 가요2’에서의 그녀의 출연이 더욱 반가웠을 것 같죠. 오영주는 첫 비행에 앞서 “민폐만은 끼치지 말자”는 인턴 다운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 각오를 뒷받침하듯 첫 비행임에도 실수 없는 꼼꼼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