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 휴가로 해외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인 일본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온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곤약젤리' 를 구매하시는데요. 국내에서도 단골 간식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이 곤약젤리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일본의 대표간식, 곤약젤리
곤약젤리는 일본의 대표간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일본을 여행하고 온 분들은 필수로 구매해온다는 유명한 상품인데요. 여러가지 과일맛이 있고, 곤약젤리를 만드는 업체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국내의 젤리들보다 식감이 더욱 쫀득쫀득하며, 중독성 있는 맛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 곤약젤리가 문제되는 이유
곤약젤리가 현재 문제가 되는 이유는 바로 제조하는 공장때문입니다. 곤약젤리를 제조하는 공장은 원전 사고가 발생해서, 국내외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던 후쿠시마 지역 인근인 군마 현에 위치하고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일본에서는 곤약젤리를 즐겨먹는 사람을 검사해 본 결과, 높은 방사능수치가 몸 속에서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이 전부 루머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곤약젤리 업체들의 해명
현재 곤약젤리 업체들에서는 이런 소문들이 퍼지면서, 매출이 뚝 떨어진 탓에 여러 해명들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해명 내용 중 일부는 우선 주재료인 곤약은 군마현 특산이 맞으며 나머지 과일은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에서 수입해 온 것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검사에서는 방사능 세슘이 검출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곤약젤리는 재료별로 방사선 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재료만을 가지고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홈페이지를 통해서 현재 생산 제품별 방사능 검출 검사 결과도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들의 반응
현재 곤약젤리 업체에서 위와 같은 해명을 하고는 있지만, 소비자들은 크게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피해를 감추고 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기 때문인데요. 일본 내에서도 현재 의견대립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곤약젤리에 이어 '우마이봉'까지?
최근 곤약젤리가 큰 위기를 맞으면서, 도라에몽 과자로도 알려진 일본의 '우마이봉' 역시 방사능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습니다. 우마이봉 역시 생산지가 후쿠시마 바로 아래 위치한 이바라키현이라는 것 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인데요. 업체측에서는 문제가 없다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 곤약젤리, 우마이봉 이대로 괜찮을까?
우선 곤약젤리와 우마이봉 둘 다 원전 사고가 터졌던 후쿠시마 근처에서 제조가 되고 있기 때문에,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텐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방사능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본 사람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업체측에서도 먹어도 문제없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소비자들은 찜찜함을 숨길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