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맥도날드의 글로벌 대변인인 베카 해리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새로운 레시피로 치킨 맥너겟을 테스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방부제와 일반인들이 전혀 모르는 화학성분들을 제거하고 레몬주스와 전분을 추가해서 '아이들한테 친화적인' 치킨 너겟으로 재탄생하려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죠. 추가로 레시피는 바뀐다고 하지만 만들어지는 요리 과정은 더 엄격해지는 것 외에 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베카 해리는 밝혔습니다. 캐나다에는 맥도날드 치킨 맥너겟을 만드는 가장 큰 공장인 카르길 팩토리 (Cargil Facgory)가 있는데, 다음은 여기에서 공개된 맥도날드 치킨 맥너겟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위생적이며 청결한 모습이 놀라운데요. 맥도날드 인기메뉴 '맥너겟'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과정을 소개합니다.
1. 먼저 모든 생닭들은 카르길 공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상태들에 대한 정밀 검사가 시작됩니다.
2. 상태 검사가 끝난 모든 닭들은 '뼈제거 부서' (deboning department)로 이동되면서 뼈들이 발라지게 되죠.
3. 카르길 공장의 제품개발 수석 과학자인 젠 라비듀에 따르면 고기와 뼈가 분리된 다음 바로 가슴살만 추출하는 작업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4. 이 공장의 근로자들은 손수 칼로 닭가슴살에서 지방을 모두 제거하는 작업을 하게 되죠.
5. 이제 지방이 제거된 닭가슴살들은 큰 통에 담겨져 나옵니다.
6. 이 통은 공장 내부에서 '믹서기 룸' (blending room)으로 이동되죠.
7. 먼저 닭가슴살들은 그라인더 (가는 기구)를 통해서 갈아서 나옵니다.
8. 그런 다음 초대형 믹서기로 보내지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양념과 맛을 돗구는 닭 껍질이 보태지죠.
9. 제대로 섞여진 양념 닭고기는 믹서기에서 나와 다시 한번 정밀 검사를 받습니다.
10. 이제 '모형 룸' (forming room)으로 옮겨져서 종 (bell), 뼈 (bone), 부츠 (boot), 공 (ball) 등 4개의 치킨 맥너겟 모양으로 다듬어져 아래와 같이 나오게 되죠.
11. 형태를 갖춘 맥너겟은 컨베이어 라인을 타고 내려오면서 얇은 튀김옷이 입혀집니다.
12. 그런 다음 곧바로 두번째 튀김옷인 '뎀푸라'가 입혀지죠.
13. 여기서 이제 살짝 튀겨지게 되는데, 아직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익혀지지는 않습니다.
14. 아래 반으로 쪼개 본 맥너겟에서 보이듯이 아직 내부는 덜 익었음을 알 수 있죠. 이 살짝 튀겨진 맥너겟은 최첨단 냉동 시스템 안에서 엄청난 저온에 얼려지게 됩니다.
15. 이 얼려진 치킨 맥너겟들은 비닐 봉지안에 봉해지게 되죠.
16.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박스에 포장되어서 레이블이 찍힌 후 각 맥도날드에 배송되기 시작합니다. 아래 상자는 맥도날드 지점에서 직접 치킨 맥너겟을 받아 열어봤을 때 보이는 모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