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우리는 하루에 6번에서 8번 소변을 봅니다. 그렇다고 볼일을 보고 난 후 변기 속을 보면서 소변을 분석하는 사람은 드물겠죠. 하지만 소변색깔과 그 형태를 자세히 보면, 우리 전체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을 때 가장 먼저 소변 검사부터 하게 되죠. 소변은 단순히 몸에서 내보내는 노폐물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내 건강을 지키려면 항상 예의주시해야 됩니다. 다음은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크리스틴 커크패트릭 원장을 비록해 5명의 전문의들이 알려주는 11가지 소변색깔로 보는 내 건강상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투명 색
물을 너무 많이 마셨다는 뜻입니다. 물 섭취량을 조금 줄여보세요.
2. 미세한 갈색
가끔씩 단백질이 빠졌다는 진단을 받기 쉬운데, 그래도 정상입니다. 거기다가 수분히 풍부한 상태죠.
3. 맑은 노란색
가장 정상적인 색깔입니다.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찌꺼기도 보이지 않죠.
4. 짙은 노란색
역시 정상에 가깝지만 조만간 물을 마셔줘야 합니다.
5. 꿀색 / 호박색
여기서부터 적색 신호가 보입니다. 일단 수분이 많이 부족한 상태로 물을 당장 마셔줘야 합니다.
6. 시럽 / 브라운 에일 갈색
단순 수분 부족일수도 있지만 간질환 또는 신장에 이상이 있을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를 급히 만나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보통 과음이나 과다한 당류 섭취 후 그 다음날 아침에 이런 소변 색깔을 볼 수 있죠.
7. 분홍 / 빨간색
여성들은 매달있는 마법시기에 분홍빛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외에 빨간색이 나타난다면 신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라고 보면 되죠. 남성들한테는 전립선에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고 심하면 수은 중독도 이유가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비트나 블루베리를 섭취했을 때 이러한 소변색깔을 나타낼 때가 있죠. 그래도 안전하게 의사를 만나보는것이 좋습니다.
8. 오렌지색
오렌지색은 세가지 현상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수분 섭취가 심각하게 부족하거나 간 또는 담이 안좋을 수도 있고 단순히 주황색 음식 색소 때문에 이러한 색깔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음식 색소 때문이라면 24시간 내에 색이 완화되어야 되는데, 그 시간이 지나도 계속 오렌지색이라면 의사를 꼭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
9. 푸른색 / 녹색
아주 드문 유전적인 질환이 소변색깔을 푸른색 또는 녹색으로 보여줄 수가 있습니다. 또한 특정 박테리아들도 이러한 색을 나타내는데, 대부분 상황에서는 음식 색소 또는 복용하는 약에서 비롯되죠. 만약 이 색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보는것도 좋습니다.
10. 거품있는 노란색
소변을 볼때 거품이 일어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 질환을 의심해볼만 합니다.
보너스. 달콤한 냄새
여러분의 소변에서 지린내 대신에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됩니다. 이 달콤한 냄새는 피에 있는 글루코스 레벨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특히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졌다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