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깨끗하게 씻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샤워볼이 화장실 변기보다 더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최근 사용한 지 다섯 달 정도 된 샤워 볼의 오염도가 가정집 변기보다 2배 이상 높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샤워볼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젖은 샤워볼을 계속 사용할 경우 위험한 이유와 더불어 샤워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KBS)
샤워할 때 사용하는 샤워볼에서 엄청난 양의 세균이 검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는데요. 이 세균들은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샤워 볼은 장기간 사용하면 모낭염과 같은 피부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겠죠.
피부과 전문의는 특히나 아토피 피부염이나 습진이 있는 사람은 이미 피부 장벽이 깨져 있기 때문에 관리가 안 된 샤워볼을 사용할 경우 더욱 쉽게 피부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샤워볼에 세균이 득실거려 위생상태에 빨간불이 켜진 이유는 한번 쓰고 그대로 욕실에 걸어두는 습관때문인데요. 이렇게 젖은 채로 샤워볼을 24시간 동안 욕실에 걸어두면 하룻밤 사이에 오염도가 80%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핑크모카 블로그)
몸을 씻는데 사용했기 때문에 샤워볼에는 각질이나 머리카락 등 세균의 증식을 돕는 유기물이 가득한데요. 그렇기에 덥고 습한 상태의 욕실에 젖은 상태로 그대로 방치하면 엄청난 속도로 세균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샤워볼의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맨손으로 씻는 것이 오히려 피부와 청결에 좋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샤워볼을 사용하여 샤워하는 것이 훨씬 거품도 많이 나고 편리하죠. 이렇게 샤워볼을 사용할 시에는 평상시 관리법이 중요한데요. 우선 집에 변색되거나 샤워볼 냄새가 나기 시작한 샤워볼이 있다고 바로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샤워볼 세균 오염도를 줄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 후 햇볕에 바짝 말리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기에 적어도 샤워볼을 사용한 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바싹 건조시키는 것은 습관화하셔야하는데요. 또한 가족끼리 샤워 볼을 공유하는 것도 옳지 않으며 이렇게 관리를 하며 사용한다더라도 2달에 한번씩은 새 샤워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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