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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힘들어지는 취업난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를 선택할 때 ‘취업률’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입학 후 학생증과 사원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학과,


특수한 전문지식을 배워 ‘블루오션’을 공략한 학과가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취업난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학과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옷뿐만 아니라 신발은 빠질 수 없는 패션 아이템입니다. 이 ‘신발’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직접 개발하는 학과가 있습니다. 바로 창의적인 신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두는 경남정보대학교의 신발패션산업과입니다.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신발산업 명품화 사업’을 펼치며 신발산업을 선도하는 직업교육학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 학과에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슈즈와 같은 미래형 신발 개발, 신발을 활용한 패션 마케팅, 신발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부품 소재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공부합니다. 신발 생산 및 판매, 신발 디자인뿐만 아니라 신발 개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인 가죽 분야의 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CSI와 같은 범죄 드라마에 항상 등장하는 직업인 ‘과학수사요원’. 작은 증거물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과학적인 수사 과정들을 전문적으로 배워 실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가 있습니다. 바로 대전보건대학교의 과학수사과입니다.


과학수사과에서는 DNA, 혈흔, 필적 등의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범죄현장의 증거물을 수집하는 과정을 배웁니다. 실제 수업 시간에 족적 실습, 교통사고 재현 실습, 지문 채취 실습 등이 이루어져 법적 효력을 가질 만한 증거물 수집 과정을 다룹니다. 졸업 이후 과학수사요원이나 국립 과학수사연구원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국립 과학수사원에 취업하면 2012년 기준 초봉 5,500만 원의 연봉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대학교에 설립된 ‘건축학과’는 생소하지 않지만, ‘한옥’건축과는 전국에 유일무이합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도심을 벗어나 ‘느린’ 삶의 자세를 추구하는 슬로우 라이프와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남도립대학교에 탄생한 학과입니다.


한옥의 산업화와 생활화가 실현되는 것이 이 학과의 목표입니다. 기존 건축학과에서 배우는 건축설계, 건축 드로잉, 공간디자인과 같은 과목뿐만 아니라 전통건축역학, 한옥설계 등과 같은 한옥과 관련된 과목을 배우며 한옥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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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나 원거리 촬영을 위한 드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죠. 그에 따라 경주대학교는 기존의 소방방재학과와 드론학과를 융합하여 소방방재·드론학과로 개편하였습니다. 2021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소방방재·드론학과에서는 산업체 수요에 필요한 안정 정책 개발자, 소방 방재 공무원, 드론 파일럿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각 업계에서 드론의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미래 유망직종으로 거론되는 드론 파일럿의 초봉은 대략 4,000만 원입니다.


해양과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우는 한국해양대학교의 기관공학부에서는 선박, 조선, 해양 분야에 필요한 설계와 운용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입학 후 기계융합기술, 친환경선박, 해사자동화 세 가지 전공 중 선택하여 심화된 지식을 습득합니다. 졸업 이후 해운회사 상선 사관, 해양수산부, 해운 연관산업 등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3등 항해사의 연봉은 4-5,000만 원이며 선장까지 진급한다면 1억 5000만 원까지의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2006년 삼성전자와 채용 협약을 맺은 ‘계약학과’입니다. 계약학과의 특징은 학과생들의 졸업 후 일자리를 기업에서 100%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취업난에 고민인 학생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인데요.


삼성전자는 기준 성적을 충족하는 학과 입학생 전원에게 2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 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학원 연계 진학 시 전액 장학금과 학업 장려금을 제공합니다. 금액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박사 급 연구원 강의 참여 기회 제공, 인턴십 제공 등 반도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모집을 진행하는 연세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또한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성균관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와 마찬가지로 졸업 이후 삼성전자 연구개발직 입사를 보장해 주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죠.


학과의 교육 방향은 삼성전자의 수요와 거의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덕분에 삼성전자가 원하는 인재상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입학 후 2년 전액 장학금 및 1년 기숙사비 전액 지원, 3,4학년 삼성전자 장학금 지원, 해외 산업체 견학 지원 등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 또한 SK 하이닉스와 손을 잡은 계약학과입니다. 2021년부터 학과생을 선발하며 SK 또한 반도체 전문가 육성을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졸업 이후 학부 성적과 인턴 활동을 토대로 SK하이닉스에 채용됩니다.


해당 학과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보조급을 지원받고 SK하이닉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을 견학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고 합니다. SK 하이닉스의 초봉은 1억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