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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미모 갑, 실력 갑, 인성 갑”으로 인기를 끌며 데뷔한 세정의 재테크 관리 방법이 화제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세정이 속한 아이돌 그룹 ‘구구단’의 해체가 결정되어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그녀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캐스팅되며 다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OCN 최고 시청률 10% 돌파,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 탈환 등 인기를 실감할 수 있죠. 이제 막 26살이 된 그녀의 재테크 방법은 무엇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세정은 작년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현해 똑소리 나는 자산관리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25살, 자취 3개월 차였는데요. 은행을 찾은 세정의 통장 개수가 무려 9개라는 것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세정은 "얼마 전에 분기별 정산을 받아서 돈을 쪼개서 넣어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통장 아홉 개를 일상생활용, 저축용, 부모님 용돈, 적금과 세금용 등 용도별로 분리하여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일명 “통장 쪼개기”를 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통장을 쪼갠다는 것은 자신의 소비 패턴에 대해 파악하고 저축과 절약을 하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실제로 눈에 띄게 돈이 더 생기는 재테크는 아니죠.



혹시 통장을 쪼개서 쓰는 것이 과연 효율적인 재테크 방법일지 의문이 드시나요? ? ‘통장 쪼개기’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통장을 용도별로 나누면 한눈에 자금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달 고정 수입과 지출이 있는 경우라면 특히 더욱더 그런데요. 월급이 들어오면 바로 자동 이체되도록 통장을 쪼개 놓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통장 쪼개기’의 또 다른 장점은 과소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축용 통장을 따로 만들어 놨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강제성’이 부여된다는 것이죠. 또한 급여에 대한 지출의 일정 비율을 미리 정해놓기 때문에 쓸데없는 소비를 하지 않습니다. 또한 목돈이 생겨 급한 일이 생겼을 때 해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각종 예금 통장들이 나열되어 있다 / 연합뉴스

한편, 이 방법이 쥐약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통장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서 여행 등을 이유로 적금을 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적은 금액이고, 다른 통장이 있기 때문에 빼서 쓰기 쉽다는 것입니다. 또한 만약 통장이 은행별로 다를 경우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여러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이 필수겠지요.



‘통장 쪼개기’는 혼자 처음으로 모든 지출을 감당해야 하는 사회초년생에게 추천되는 재테크 방법이기도 합니다. 통장을 나눌 땐 보통 급여 통장, 생활비 통장, 적금 통장, 비상금 통장 등으로 나눠 관리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명절이나 경조사, 친구 생일 등 갑자기 돈이 필요한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요. 이때 비상금 통장을 꼭 만들어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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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통장의 경우 고정 지출비가 빠져나가도록 한 뒤, 남는 돈을 생활비, 적금 등으로 모두 이동시켜 '0원'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금을 쉽게 깨버리는 일이 없도록 나이에 따라 목적성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혼자금, 전세자금, 노후자금 등 목표가 뚜렷하고 구체적일수록 좋죠. 수입이 많이 늘어날 수 없다면,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