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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사업을 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사장님 소리 듣는 연예인
박명수, 정준하 성공 사례
반면 신동엽, 옥주현 실패
의외로 사업 실패한 연예인 많아



직업의 특성상 정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연예인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많이 하곤 합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몇몇 연예인들은 이미 사업으로도 큰 성공을 이룬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연예인이 사업에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사업을 시작했다 호되게 혼난 연예인들도 있는데요. 어떤 연예인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사장님 소리 듣는 연예인들




최근 방송에선 연예인들의 사업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곤 하는데요. 과거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나 정준하 등이 각각 탈모 관련 상품, 치킨집, 술집 등을 운영하는 것들이 심심치 않게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런닝맨이나 미운오리새끼 등에서 하하와 김종국의 고깃집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나오죠. 예능인 홍진경 역시 이미 김치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사업을 시작했을 땐 다른 자영업자들보다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연예인을 보기 위해서 가게 방문하거나 연예인의 이미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 등이 그 이유죠. 실제로 이런 이유로 많은 연예인이 요식업 등의 사업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또 지드래곤처럼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패션 감각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지드래곤은 자신의 스타일 리스트가 디자인을 맡은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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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급 엔터 될뻔한 ‘DY’




하지만 연예인이 하는 사업이라고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예인이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연예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기도 하죠. 가장 대표적인 연예인은 신동엽입니다. 신동엽은 지난 2004년 엔터사업을 시작했었는데요. 당시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신동엽은 자신의 이름을 딴 DY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신동엽은 당시 최초로 MC들을 위한 엔터를 설립한 것인데요. DY 엔터의 창립 멤버는 신동엽 본인을 포함해 유재석, 김용만, 이혁재, 노홍철이었습니다. 게다가 박경림, 강수정, 송은이 등과도 계약을 체결했었죠. 당시 업계에서는 대형 소속사가 될 것이라 예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신동엽의 동업자인 고등학교 선배가 신동엽을 배신하고 신동엽의 경영권을 뺏은 뒤 다른 소속에 주식을 처분하게 됐는데요. 신동엽은 경영권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오히려 횡령 혐의를 받으며 회사에서 쫓겨나게 됐습니다.

 


       




이후에 신동엽은 신발 사업에도 도전하게 됐는데요. 기능성 운동화 사업에 자신의 이름을 빌려주면서 보증을 섰는데 이 운동화 사업이 쫄딱 망하면서 큰 빚까지 지게 됩니다. 신동엽을 대표이사로 내세워 가맹점을 모집했지만, 기능성 운동화는 출시하기도 전에 망했고, 가맹점주들은 신동엽에게 소송을 걸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2013년부터 신동엽은 지상파, 케이블, 종편 가리지 않고 1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현재는 빚을 모두 갚은 상태라고 합니다.

 

 

 

요가로 흥하고,
요가로 망한 옥주현




과거 1세대 아이돌에서 현재는 건강미 넘치는 뮤지컬 배우로 유명한 핑클의 옥주현 역시 사업을 시작했다 쓴맛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옥주현은 핑클 활동 당시에 뚱뚱한 아이돌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안 좋았던 기억 때문일까요? 옥주현은 요가를 통한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이내 큰 성공을 이루게 됐습니다. 자신의 요가 방법을 찍은 비디오를 판매하기도 했는데 이 요가 비디오가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전국에 요가 붐을 일으키기도 했죠

 

 


         




요가를 통한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서였을까요? 옥주현은 2005년 강남 압구정에 에버라는 요가 센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200여 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요가 센터는 엄청난 시설로도 유명했는데요. 이른바 프리미어 요가 센터로 야심찬 사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요가센터의 자금을 조달했던 동업자는 옥주현이 자신을 사업에서 배제하려 했다며 고소를 하기도 했는데요.

          




끝없는 법정 다툼과 악재가 겹치면서 결국 옥주현은 수십억의 빚만 떠안게 됐습니다. 당시 옥주현은 빚 때문에 핑클 멤버들에게 돈을 빌려야만 했다라며 내가 죽어버리면 다 해결되지 않을까라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핑클 멤버들이 옥주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끝내 나쁜 상황들을 극복하기도 했죠. 뮤지컬에 도전한 옥주현은 큰 성공을 거두며 현재는 최고의 뮤지컬 스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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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한 연예인 많아




이외에도 많은 연예인이 사업에 실패했는데요. 배우 김해숙은 큰 규모의 뷔페 사업을 했다가 너무 큰 규모를 감당하지 못하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다 결국 사업에 실패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 진 빚이 너무 많아 40대를 빚 갚기 위해서만 살았다고 전했는데요. 사업 실패로 2채의 집과 전 재산을 날렸다고 합니다.

 

 

    




김용만의 경우 사업 실패의 아이콘인데요. 그는 이미 손대는 사업마다 망한다는 마이너스 손이라는 별명까지 있습니다. 김용만은 의류, 음식, 여행, 엔터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지만 전부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개그맨 지석진과 함께 시작한 여행사의 경우 오픈하자마자 환율이 폭등하고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제대로 시작도 못해보고 망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사업에 실패한 연예인은 이보다도 훨씬 많은데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상당수 연예인이 사업에 실패하고도 결국엔 다시 일어선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극대화해 사업 실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연예인들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사업가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