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17년 전 영화지만, 영화 <늑대의 유혹>은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남아있습니다. 당시 신인이었던 강동원과 조한선을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기도 하죠.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강동원과 조한선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주인공 이청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데뷔 19년 차에도 여전한 미모를 뽐내는 이청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즈 시절 강동원의 사랑을 받은 주인공
<늑대의 유혹>
이청아는 2002년 단편 영화 <눈물>로 처음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단역과 조연을 오가던 이청아는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무명 생활을 청산했습니다. <늑대의 유혹>은 당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해 주인공을 맡았던 이청아도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해변으로 가요>
하지만 너무 빨리 인기를 얻었던 탓이었을까요? 이청아는 <늑대의 유혹> 이후 이렇다 할 대표작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각각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와 <나도야 간다>의 주연을 맡았지만, 두 작품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둬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서브 주인공으로 제2의 전성기
<꽃미남 라면가게>
다행히 이청아는 2009년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주인공 ‘동백’의 동생 ‘민지’ 역으로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는데요. 2011년에는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가 호평을 받아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꽃미남 라면가게>는 이청아에게는 유독 각별한 작품인데요.
이청아는 <꽃미남 라면가게>에 함께 출연한 이기우와 좋은 감정을 키워가다 2년 후인 2013년 연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 잡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2019년, 연애 7년 만에 결별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뱀파이어 탐정>
<운빨 로맨스>
이청아는 2016년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과 <운빨 로맨스>에 서브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큰 호평을 받았는데요. <뱀파이어 탐정>에서는 뱀파이어에 의해 가족이 몰살당한 미스터리한 연인 ‘요나’ 역을 맡았습니다. <운빨 로맨스>에서는 주인공 ‘제수호’의 첫사랑이자 성공한 커리어 우먼인 ‘한설희’로 분해 주인공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낮과 밤>
이청아는 2019년 드라마 <VIP>에서 주인공 ‘나정선’의 친구인 ‘이현아’로 분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이청아는 이 작품으로 SBS 연기대상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늑대의 유혹> 이후 무관의 아쉬움을 청산하며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작년에는 드라마 <낮과 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FBI 범죄심리 전문가 ‘제이미 레이튼’ 역으로 활약하며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멜론 뮤직 어워드>
한편 이청아는 최근 개최된 멜론뮤직 어워드 ‘MMA’에 시상자로 나서며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이청아는 우아한 원피스 아래 캐주얼한 청바지를 받쳐 입은 과감함 패션을 선보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청아의 패션에 대해 ‘과감하고 멋지다’라는 입장과 ‘드레스만 입는 게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이도 저도 아닌 패션이다’라는 상반된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