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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산업계와는 달리 요즘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직종이 있습니다.

 

바로 배달업종인데요. 이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서 오히려 크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최근에는 일반 직장인들의 급여를 뛰어넘는 배달기사들의 수입들이 인터넷상에서 종종 인증되곤 하는데요. 이로 인해 투잡으로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직장인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이 많아진 만큼 민폐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잔심부름까지 시키는 고객들도 있어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선이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배달 알바가 뽑은 최악의 고객은 어떤 유형들일까요?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바몬이 배달 아르바이트생 593명을 대상으로 민폐 손님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카드, 돈을 던지거나 뿌리는 손님’이 10.1%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종종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계산대를 지키는 직원들이 돈이나 카드를 던지는 손님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다는 얘기는 들어봤는데 이는 배달에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개인 쓰레기를 함께 버리는 손님’ 유형은 18.2% 5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그릇에 음식물 쓰레기를 함께 버리는 경우가 있어 그릇 수거 시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더불어 ‘개인 심부름을 시키는 손님’이 26.8%로 4위를 차지했는데요. 배달기사 H 씨는 “배달 시 물을 사 와달라, 담배를 사 와달라고 요청하곤 들어주지 않으면 화를 낸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민폐 손님 유형 3위로는 ‘조금만 늦어도 전화해 항의하는 손님’이 꼽혔는데요. 26.8%의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경우 앱을 통해 배달을 시키자마자 가게에 전화해 ‘언제 오냐’, ‘몇 분 걸리냐는 것은 기본이고 배달 알바에게도 늦게 온 이유에 대해 추궁까지 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반말하고 하대하는 손님‘이 38.8%로 민폐 손님 유형 2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들은 배달 알바들을 마치 자신의 직원인 것처럼 부리며 폭언에 인신공격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배달기사 J 씨는 “제일 진상은 반말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 마치 내가 하수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민폐 손님 유형으로는 ’벨 누르고 전화해도 연락이 닿지 않는 묵묵부답형 손님“이 차지했는데요. 무려 46.6%를 차지했습니다. 배달을 가도 연락이 안 돼 현관에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배달기사 H 씨는 ”주소 잘못 적어놓고 연락 안 되면 힘들다. 다른 배달도 가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정말 미칠 노릇이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와 같은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니 개인 심부름 시키는 사람들은 생각이 있는 건가?“, ”실제도 예전 짜장면 집 그릇에 ‘똥 기저귀’ 버린 사람들도 있었다고 함“, ”누군가의 아들, 딸이자 누군가의 가장, 부모님인 배달원들 고생이 많으시네요. 파이팅 하세요“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