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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임금이 동결된 기업들이 많죠. 

 

최근 IT 업계의 파격적인 연봉 사례가 들려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주는 회사는 어디일까요? 이와 더불어 지역별 연봉 TOP 기업들은 어딘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는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노무라 금융 투자증권’입니다. 일본 계열 증권사로 서울에 본사를 둔 대기업이죠. ‘노무라 금융 투자증권’의 연봉은 무려 2억 1.125만 원에 달하는데요. 해당 기업은 해외에 있는 그룹 내 계열사와 연계해 금융기관들과 파생상품 거래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매출액은 7조 5,238억, 영입이익은 592억 3천만 원, 당기순이익은 424억 4천만 원에 달합니다.

 

경기도의 경우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기업이 있죠. 맞습니다. 경기도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 1위는 1억 7,000만 원을 기록한 삼성전자입니다. 서울 서초 사옥 본사에서 경기도 수원으로 본사를 이동하면서 명실상부 경기도의 연봉 TOP을 자리매김했죠. 삼성전자의 2020년 기준 매출액은 166조 3천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영업이익은 20조 5천억 원, 당기순이익은 15조 6천억 원이었습니다.

 

인천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본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억 1,35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기업은 ‘셀트리온’에서 제조하는 의약품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는 주로 담당하고 있는데요. 2020년 기준 매출액은 1조 6,897억, 영입이익 7033억 3백만 원, 당기순이익 5077억 9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강원도는 ‘원주 MBC’가 9034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원주 MBC는 강원도 지역을 대표하는 TV 및 라디오 방송국입니다. 약 40명이 근무하는 중견기업이죠. 충청지역에서는 1억 4516만 원으로 ‘세메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이 기업은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대전과 세종의 연봉 1위 기업은 한화첨단소재인데요. 1억 2049만 원의 연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초봉이 무려 4700만 원으로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곳은 전자소재 및 태양광 등을 제조하고 개발하는 기업이죠.

 

전라도와 경상도는 어떨까요? 전라도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기업은 ‘오리온 엔지니어드 카본즈’입니다. 1억 3264만 원이라는 연봉을 자랑하죠. 이곳은 고무 화학제품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력 24년 차 중견기업인데요.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액은 2,237억 8,540만 원을 기록하면서 동종업계 상위 10%를 기록했습니다.

 

경상도의 경우 포항에 위치한 ‘영남 에너지 서비스’가 1위에 올랐는데요. 9429만 원을 기록한 해당 기업은 SK 계열사로 알려졌는데요. 포항, 영덕, 울진에 도시가스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한 곳은 ‘한주’입니다. 1억 741만 원을 차지했죠. ‘한주’는 석유화학 지원공단으로 알려졌는데요. 2002년부터 울산 제염 공장을 인수해 제염 사업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차지한 기업은 ‘광주방송’입니다. 8733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죠. 이곳은 1995년에 개국한 지상파 민영 방송사입니다. 광주, 전남, 전북 등을 방송권역으로 하고 있죠. 이어서 대구도 역시 지상파 민영 방송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구와 경북 경남 일부 지역 등을 시청권역으로 하고 있는 ‘TBC’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TBC는 9531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한 기업은 1억 864만 원을 기록한 ‘한국거래소’입니다. 해당 기업은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회사인 이곳은 부산광역시 남구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2005년에 한국증권거래소, 한국선물거래소, 코스닥위원회 등 4개 단체가 한국증권거래소로 통합되었고 2009년 2월부터 한국거래소라는 사명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요. 2015년 공공기관 지정에서 해제되 현재 민간기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입니다. 제주도에서는 7856만 원을 기록한 ‘람정제주개발’이 1위로 꼽혔는데요. 이곳은 홍콩 란딩 국제발전유한공사와 겐팅 싱가포르 합작법인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의 ‘신화역사공원’ 부지의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 목적 법인회사입니다.

 

지금까지 지역별 연봉 TOP 기업들을 알아봤습니다. 예상했던 기업과 실제 기업이 일치하시나요? 회사들의 근무환경이나 복지 수준은 제외한 채 오로지 '연봉'으로만 순위였는데요. 이처럼 한 지역의 대표 기업격으로 높은 연봉을 주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