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혹시 몰라서 핸드폰 카톡 대화 내용 등 다 찍어놓긴 했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하게 신랑한테 말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증거를 일단 더 모아 놓을까요?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여러분들이 무슨 말씀을 하실 줄 잘 알아요.. 이혼이 답이겠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정답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현실에 얽힌 돈, 가족, 지인들 생각하면 너무나 어렵기도 합니다. 혼인신고도 한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하지 말걸 싶기도 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가 생기고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 이혼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 모습을 이해하고 살 수 있다면 계속 살 수는 있겠지만 이미 남편분에 대한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을 거 같은데요", “한 번도 안 가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선택지는 단 둘. 이혼하거나 그냥 살거나. 근데 살아도 남편 못 고치니까 포기하고 살아야 함. 애 없을 때 잘 생각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