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필근 깜짝 근황
괴사성 급성 췌장염 투병
신혼인 아내에게 미안함 전해
출처 : Instagram@gagman.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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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송필근이 투병 중인 근황을 전해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4일 송필근은 인스타그램에 “‘괴사성 급성 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송필근은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정신력도 무너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좀 살겠다. 코랑 위에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 해보는 경험이 많다”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썩 유쾌하진 않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염증 수치도 소화 기능도. 정말 많은 분이 연락하시고 기도해 주셔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요즘이다. 절대로 잊지 않겠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Instagram@gagman.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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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송필근은 한눈에 보기에도 야윈 모습으로, 휴대용 산소통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필근은 최근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건강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서, 저도 깜짝 놀랐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혈액 검사 수치도 다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의사 선생님과도 '다행이다'라고 같이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앞으로 가족들한테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아내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출처 : 개그콘서트
출처 : 2014 KBS 연예대상
출처 : Instagram@gagman.feel
한편 지난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송필근은 KBS2 '개그콘서트' 속 ‘놈놈놈’, ‘말해 yes or no’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 2015년 제21회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남자 신인 희극인상 등을 수상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21년 4살 연하의 은행원 여성과 결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