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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 캐스팅 공개
제작비 약 1,000억 원 투입
배우 출연료는 미포함 금액

출처 : 넷플릭스

2021년 전 세계를 휩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시즌2 출연 배우가 공식 발표됐다. 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 등 검증된 연기력을 지닌 배우가 대거 출연해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그동안 넷플릭스 측은 출연진과 제작 일정 및 촬영 여부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 캐스팅 알림과 더불어 오는 2024년 중 공개를 목표로 곧 첫 촬영에 돌입한다는 소식도 알렸다.

이에 시즌2 제작비에도 관심이 쏠렸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즌2에 들어가는 제작비만 무려 약 1,000억 원대라고. 그리고 이 제작비엔 배우들의 출연료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출처 : 오징어게임

출처 : 오징어게임

앞서 시즌1은 회당 22억 원이 투자됐으며, 전체 제작비는 200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전 시즌보다 5배나 많아진 제작비에 누리꾼들은 벌써 “얼른 보고 싶다”, “이번엔 어떤 연출이 나올까” 등 설렘을 보였다.

거액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만큼 추후 공개 뒤 시즌2가 불러올 경제 효과에도 기대가 실렸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시즌1 관련 상품은 당시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 대회 참가자 456명이 착용한 패션 브랜드 ‘반스’의 ‘화이트 슬립’ 운동화는 방영 이후 매출이 7,800% 급증했다.

서바이벌 게임 중 하나로 등장한 '달고나 만들기'로 달고나도 먹거리 시장에서 급부상했다. 편의점 CU는 단종됐던 ‘작아도 달고나 캔디’를 재출시할 정도였고, 오징어 게임 관련 레트로 상품인 쫀드기, 꾀돌이, 밭두렁도 덩달아 매출이 증가했다.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무엇보다 넷플릭스의 수익이 조명됐다.

2021년 3분기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에 힘입어 매출 74억 8,000만 달러(한화 약 9조 6,3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6% 성장한 수치다. 증가한 유료 가입자 수도 438만 명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향후 4년간 K콘텐츠 산업에 25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 투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