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퍼포먼스 선보인 화사
학부모 단체에 고발당해
학인연 대표가 밝힌 입장 눈길
출처 : Instagram@_mariahwasa
마마무 화사가 19금 퍼포먼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0일 조선일보는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화사가 공연음란죄 혐의로 학생 학부모 인권 보호 연대(학인연)에게 고발당해 수사에 착수했다"라는 보도를 단독으로 전했다.
'학인연'은 고발장에서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하여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안무의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 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검토한 이후 필요하다면 피고발인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화사가 새로 둥지를 튼 소속사 피네이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댄스가수 유랑단
화사는 지난 5월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을 위해 오른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19금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로꼬와의 듀엣곡 '주지마'를 부르던 화사는 손바닥을 혀로 핥은 뒤 신체 특정 부위를 쓸어내리는 동작을 취해 논란이 됐다.
방송 전부터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퍼지며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에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이미 온라인상에 퍼진 영상만으로 충분히 화제가 된 것이다.
출처 : Instagram@_mariahwasa
출처 : Instagram@_mariahwasa
이에 결국 화사를 고발한 학인연 신민향 대표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화사의 외설 논란 무대는 단순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 다수 대중이 보게 됨에 따라 불특정 다수가 불쾌감을 느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개인 콘서트장도 아닌 공공 무대에서 화사는 불필요한 안무를 했다. 여러 재생산된 화사의 음란 퍼포먼스의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따라 할까 봐 심히 우려스럽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사는 자신에게 악플이 쏟아지는 것처럼 포장하는 발언을 했는데 외설 논란이 처음이 아님에도 반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라며 경찰의 수사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편 최근 화사가 전속계약을 맺은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이 이에 어떤 대처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