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4' 윤가이 합류
'MZ오피스' 또 여자 빌런
"왜 빌런은 여직원만 맡냐"
출처 : Youtube@쿠팡플레이
배우 윤가이가 'SNL 코리아' 시즌 4로 눈도장을 찍은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폐지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SNL 코리아' 시즌 4에 윤가이가 새 크루 멤버로 합류해 출연했다.
윤가이는 '바람' 코너에서 정우의 여자친구 역으로, 'MZ오피스'에서는 신입 직원 역 등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윤가이의 'MZ오피스' 출연이 논란이 되었다.
그들은 "또 빌런으로 여직원이 추가됐다"라며 "주현영, 맑눈광 등 왜 빌런은 여직원만 맡냐"라고 항의했다.
이에 동의하는 누리꾼들 역시 "뇌절이다…", "이런 건 또 여자 캐릭터지", "재미도 없고 뭘 노리는 건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출처 : Youtube@쿠팡플레이
'SNL 시리즈'를 향한 비슷한 불만은 사실 꽤 오래전부터 지속되었다.
배우 주현영이 연기하는 '인턴기자 주현영'이 큰 인기를 끌었을 당시에도 사회초년생 여성의 말투와 몸짓을 모사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 "현실 고증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사회초년생, 특히 젊은 여성을 조롱하는 것이 불쾌하다"라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외에도 '열심히 노력하려는 사회 초년생을 그저 풍자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쉽다', '여자들의 기 싸움만이 주요 소재인 건 성별 갈등을 조장하는거냐', '다양한 나이대와 성별이 아닌 '젊은 여성'만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 더 이상 유머로 보이지 않는다' 등의 의견이 잇달았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맑눈광 거울 치료 당하는 거 너무 웃기다", "윤가이 벌써부터 웃기다", "다들 연기 너무 잘한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