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출신 전율
'마리오네트' 선정성 논란 언급
"그게 야한 거라는 생각도 못 했다"
출처 : Youtube@근황올림픽
그룹 스텔라 출신 전율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전율을 만나다' 탈퇴 후 시급 1만 원 일하는 '몸매 1위' 아이돌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전율은 주얼리 매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전율은 "오전 10시에 가서 밤 10시에 퇴근한다. 시급은 1만 원 조금 넘는다"라고 덧붙였다.
못 알아 보냐는 질문에 전율은 "사실 활동할 때 모습이 너무 강해서 걸그룹 '스텔라'였다고 말을 해도 '너무 다른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전율은 "저 같은 경우에는 너무 어리고 몰라서 '이게 야한 거다'라는 생각을 못 했다"라며 "사실은 촬영 당일에도 작곡가 오빠에게 '저희 이런 의상이다'라고 보여줬는데 오빠들은 '알았어 덮어 덮어'라고 말하더라"라며 회상했다.
출처 : Youtube@근황올림픽
출처 : Youtube@근황올림픽
전율은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옆방에 있던 멤버 언니가 문을 두드렸다. '너 댓글 봤냐. 우유 마시는 거 무슨 뜻인 줄 아냐'라고 하더라. 댓글 보고 알았다"라며 "내가 제일 어려서 가장 수위가 약한 걸 준 줄 알았는데 제일 센 걸 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후 전율은 '마리오네트'가 논란도 있었지만 효자 곡이었다는 점을 동의했다.
전율은 "'마리오네트'발표 이전에는 지역 축제나 군부대 무대 정도만 했는데, '마리오네트'하고 나서 한 달 스케줄이 대학 축제로 꽉 찼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욕을 먹는 상황이 되니 스스로 잘못했다는 생각에 무섭기도 했다. '스텔라'라는 이름을 알리고 색깔이 생긴 건데도 그게 좋은 방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금 아쉬운 건 오히려 그때 세시 콘셉트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였다면 '조금 더 멋지고 자신감 있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율이 속한 그룹 '스텔라'는 2011년 1집 싱글 'Rocket Girl'로 데뷔했다.
스텔라는 멤버들이 몸에 딱 붙는 보디슈트를 입고 춤을 추거나 속옷 차림으로 우유를 마시고 가슴골에 우유를 흘리는 등 파격적인 장면과 과도한 콘셉트로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