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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리아 매각
외식업체 젠쇼그룹이 인수
‘제테리아’로 새 출발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팔려 나간 일본 롯데리아 근황’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유된 사진엔 ‘ZETTERIA’(제테리아)라 적힌 간판이 걸려 있었다. 작성자는 ‘사들인 기업이 젠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일본 롯데홀딩스는 젠쇼그룹에 롯데리아를 매각했다. 일본 롯데리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흑자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이후 모두 적자를 기록했고, 고정 자산 등이 지속 감소했다.

일본 롯데리아가 맥도날드, 모스버거, KFC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이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매각 당시 일본 유통가에서는 롯데홀딩스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 롯데는 현재 유통·화학·건설업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며 재계 서열 5위에 올랐지만, 일본 롯데는 한국 매출 20분의 1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한국 롯데가 2021년 1,012억 엔(한화 약 1조 원)의 적자를 기록해 롯데 전체 수익이 악화됐기 때문에 일본 롯데리아를 판 것이라는 의문이었다.

다만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리아와 한국 롯데리아는 별개의 법인으로 이번 매각과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일본 롯데리아를 인수한 젠쇼그룹은 덮밥 체인 ‘스키야’와 회전초밥 체인인 ‘하마스시’ 등을 운영하는 일본 최대 외식업체다. 지난해 매출만 6585억엔(약 6조 3200억원)에 달한다.

고급 버거와 공정 무역 커피 등의 메뉴를 내세워 일본 햄버거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