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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요즘, 혹시 살찔까봐, 건강에 좋지 않을까봐 걱정되죠? 이제는 그럴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일반 대중 생각과는 달리 적절한 양의 맥주를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좋답니다. 다행히 맥주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내용들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적절한 양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성인 여자분들은 하루에 한잔 정도, 남자분들은 하루에 두잔이면 적장하기때문에 밤새 맥주로 달리거나 소맥 등을 섞어 마시면 안되겠죠? 

참고로 필자는 2014년까지 체코 프라하 (맥주를 엄청나게 사랑하는 나라죠)에 4년 동안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점심 시간에도 회사 전 직원들이 구내 식당에서 밥과 함께 맥주를 마시더군요. 한번은 저희 돌도 안된 아기가 심한 몸살에 걸려 아픈적이 있었는데 주변 현지 지인들께서 맥주를 조금 먹여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그 나라 문화를 떠나서  정말 미친소리로 들었는데, 다 결국 이유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결국 맥주를 조금 먹여서 치료를 시켰답니다). 그럼 다음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신기한 맥주 효능 12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심장질환 위험 감소

이탈리아 Fondazion di Ricercae Cura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무려 200,000명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하루에 매일 한잔의 맥주를 마신 사람들은 심장병 걸릴 확률을 31%나 낮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맥주의 천연 항산화제인 페놀류(phenols)의 역할이 큰데요, 이 성분이 심장을 든든하게 보호해줍니다. 하지만 반대로 맥주를 너무 많이 마시는 사람한테는 오히려 심장질환 위험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2.  알츠하이머 예방

아마 맥주효능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바로 알츠하이머를 예방해주는 기능일 것입니다. 미국 시카고의 Loyola 대학교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적당하게 맥주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를 포함해 치매와 인지장애에 걸릴 확률이 23%나 더 낮았습니다. 맥주의 원료인 '홉'이 몸안의 알루미늄으로부터 뇌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알츠하이머가 생기는 주 원인중에 하나가 몸안에 생기는 알루미늄이라고 하네요.



 3.  당뇨 예방

또 하나의 엄청난 맥주 효능이죠, 2011년 하버드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0~40대 남성을 38,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맥주 한잔에서 두잔을 마신 사람들은 제 2형 당뇨병 (Type 2 Diabetes)이 걸릴 확률을 25% 정도 낮췄다고 합니다. 맥주안에 있는 알콜 성분이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주는데, 이 현상이 당뇨를 예방합니다. 추가정보로 맥주가 가지고 있는 높은 양의 수용성 섬유질은 당뇨를 벌써 겪고 있는 분들께 중요한 성분중에 하나죠.



 4.  신장결석 방지 도움

핀란드에서 진행된 실험 중 매일 적정량의 맥주를 마셔준 사람들한테는 신장결석의 위험 요소들을 40%나 방지해줬답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가 맥주의 높은 수분 (대략 93% 정도)이 몸안에 있는 해로운 독소들을 씻어내는 것과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맥주의 '홉' 성분이 우리 몽의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느리게 해주고 결과적으로 신장에서 칼슘이 쌓여 돌이 되는 것도 방지해줍니다.


 5.  암 유발 최소화

맥주는 잔토휴몰 (xanthohumol)이라는 항암 성분이 있는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데, 이 성분은 밀고 들어오는 발암물질들을 다시 밀어내는 기능을 갖추고 있죠. 특히 남성한테는 전립선암 예방에 좋고 여성분들한테는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6.  콜레스트롤 수치 감소

Eatright.org에 따르면 맥주를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보리에서 베타클루칸 (beta-glucans)이라는 수용성 섬유질이 있는데 이 성분이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는 성능이 있다고 합니다.



 7.  혈압 수치 조절

하버드 스터디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5세에서 40세 사이의 여성분들께 하루에 한잔씩 맥주를 드시게 했더니 와인이나 다른 알콜 음료를 드신 분들보다 고혈압 걸릴 확률을 훨씬 낮췄다고 합니다.



 8.  비듬 제거

맥주가 천연 비듬 제거에 있어서 각광받는 제품이라는 건...모르셨겠죠? (저도 몰랐습니다). 맥주가 비듬제거에 효과적인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양의 이스트와 비타민 B 레벨 성분이라는데요, 마셔서 비듬 치료하는게 아니고 일주일에 2~3회 정도 머리 감을 때 맥주로 씼어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9.  뇌졸증 예방

American Stroke Association에 따르면 맥주를 적정량에 섭취를 한 사람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50% 이상 뇌졸증 예방에 도움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버드 스쿨의 Public Health부서는 최근 발표하기를 매일 섭취해주는 적정량의 맥주는 심장과 목 및 뇌를 통하는 혈관을 막는 폐색현상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특히 허혈성 뇌졸증 (ischemic stroke) 또는 뇌경색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역시 여러번 언급했듯이 적정량 섭취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10.  염증 치료

맥주에 주 원료 중 홉은 톡 쏘면서 살짝 쓴맛을 느끼게 해주죠. 이 연한 녹색의 식물은 bitter acids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2009년에 발표된 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 연구결과 내용에 이 bitter acids가 매우 강한 염증 치료 성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2013년 일본 맥주 삿포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itter acids의 한 종류인 후물론(humulone)이 바이러스성 호흡 감염증 치료에 좋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11.  소화 기능 개선

앞서 말씀드린 bitter acids는 소과 기능도 개선시켜주는데요, 2012년에 중국 식품 저널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맥주 5종을 선별해 연구한 결과 위 세포에서 위산을 촉진시켜 소화 기능에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위산은 알다시피 소화에 있어 당연 제일 중요하고 위 박테리아를 없애주는데도 영향을 미치죠.



 12.  뇌세포 보호

잔토휴몰(Xanthohumo)라는 맥주 성분이 있는데 오래전부터 쥐 실험에서 최초로 간암치료에 성공하게 만든 그 성분입니다. 하지만 이 똑같은 잔토휴몰 성분이 우리 뇌세포가 산성화 되어 손상되는 것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또한, 2013년에 발표한 오스트리아 리포트에 따르면 맥주의 잔토휴몰 성분이 뉴런(신경세포)의 발달을 도와준다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