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손해 보는 장사를 할까?
출처: 리얼투데이 RTV24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은행 적금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를 하라고 합니다. 아시겠지만 은행 이자율, 연봉 인상률보다 서울의 입지 좋은 곳의 부동산 가격의 상승률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부 정책이나 시대에 따라 흐름은 달라질 수 있죠.
출처: 톱스타뉴스(전지현) 아는 형님(서장훈)
건물 부자로 불리는 서장훈 씨처럼 스포츠 스타나, 유명 연예인들이 부동산에 투자를 많이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입지조건을 잘 파악하고 상가건물을 매입한다면 임대료를 통해서도 큰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알토란 같은 빌딩들을 사려면 반드시 이 빌딩을 내놓는 건물주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누구나 꿈꾸는 것이 건물주인데, 건물주는 왜 그 건물을 내놓는 것일까요?
1. 손해 보지 않기 위해
건물주라면 대부분이 부동산 쪽으로 지식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니 손해를 보면서 건물을 팔지 않는다는 뜻이죠. 그런 건물주가 '매매를 시작했다' 이 경우는 최대의 이익을 낼 수 있는 구간까지 왔을 때라고 합니다. 또는 자신의 목적에 따라 매매를 하기도 하죠. 예를 들어 단기간에 월세로 큰 수익을 얻는 게 목적이라면 그 최대 이익 구간에 다다랐을 때 되파는 것입니다.
반대로 건물주가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매매를 합니다. 건물 시세 하락이 첫 번째 요인인데요. 건물 주변이나 동네가 발전 가능성이 없거나, 노후된 경우에 그렇습니다. 두 번째는 정부 정책, 주변 상황에 의해 세금이 과다하게 올라는 경우 매매를 한다고 합니다.
2. 중요 세입자와의 계약
건물주는 임대 수익의 25% 차지하는 주요 세입자가 재계약을 했을 때 매매를 합니다. 그 시점이 최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또는 중요 세입자와 계약이 만료되었을 때도 손해를 감면하기 위해 매매를 하는데요. 임대기간이 어정쩡하게 남았을 경우 판매하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이죠.
3. 파트너십의 분열
주로 상가로 쓰는 건물의 경우 일반 주택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높습니다. 이렇다 보니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큰 금액이기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통해서도 '공동소유 분쟁'은 자주 발생하는 사건 중 하나이죠. 이 분쟁은 아무리 친한 가족, 형제들 사이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4. 악질 임차인
건물주가 갑일 것 같지만 임차인이 임대차 보호법을 악용하여 갑질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로 건물주가 유명인일 경우 많이 발생하는 문제인데요. 가장 많은 문제가 월세 미납이고, 그 외에 건물을 더럽게 쓰거나 상가 환경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건물주를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처리하면 승소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면 그동안 받는 스트레스가 크다고 하죠. 특히 유명인의 경우 이미지를 신경 쓰다 보니 그냥 처분해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5. 노후자금 마련
건물주가 나이가 들면 관리가 힘들어 매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건물의 세대교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안 좋은 경우 병에 걸려서 치료를 하기 위함도 있죠. 또는 자식들에게 재산을 상속 분배하기 위해 처분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가 건물주 본인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처분한다고 합니다.
6. 이익 획득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이 '건물주가 되면 임대료를 받으면서 편안하게 노후를 즐기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건물을 파는 것이 손해 보는 장사일까요? "당신이 이익을 보면서 파산할 수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건물주들은 유리한 시장 상황을 이용하여 판매를 통해 더 큰 수익을 얻어냅니다. 한발 물러서는 것은 더 큰 이익을 위해 다음 거래로 넘어가는 것이죠.
7. 기타
인생 설계를 아무리 잘 해놓아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질병, 이혼, 이주, 사업 등 다양한 이슈들이 있을 수 있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매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4년 전부터 삼성, 신세계 등 몇몇 기업들도 경기가 하락하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빌딩을 판매하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