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가 웃었다!
자취생들의 생활 꿀 팁이 날로 풍부해져가고 있습니다. 볼 때마다 살림 9단 주부들을 능가하는 날고 기는 팁들이 넘쳐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 음식 보관법입니다.
자취생의 경우 1인 가구가 대부분이다 보니 아무리 소량 구매를 하더라도 음식물이 남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냉장고도 작아서 정리하는 데에도 애를 먹는데요. 이런 자취생의 고민을 해결해줄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진공 포장이 뭐길래
요즘 마트에 가면 1인용 볶음밥용 채소를 볼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여러 야채들이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진공포장을 하는 이유가 용기 내에 산소를 제거함으로써 부패 미생물인 호기성 균들의 성장과 지방산화를 지연시켜 저장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진공포장기를 마트에서만 쓰는 게 아닙니다. 일반인을 위한 가정용 진공포장기 상품이 많이 출시가 되었는데요. 가정에서는 더욱 다양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2. 바나나의 진공포장기 체험기
자취생들이 진공포장기로 덕을 본 케이스 중 하나가 바로 바나나입니다. 바나나는 상온에 보관을 해야 하지만 그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신경 쓰이는 부분이죠. 그리고 보관하기 쉽지 않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이 모든 문제를 진공포장기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해외에서 수확후 수입을 할 때도 진공포장상태로 들여오는데요. 진공포장으로 인해 형태도 보호하고, 저장 기간도 늘리는 거죠. 실제로 가정에서도 바나나를 진공포장하면 숙성되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갈변을 방지하기 때문에 나들이 갈 때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마르거나, 산화되기 쉬운 음식물 포장 시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취생들의 골치 거리 중 하나인 배달음식! 그중 치킨이 가장 냉장고 출입이 잦을 것 같은데요. 가끔 맥주 한 잔을 먹다가 치킨 딱~! 한 조각 생각날 때가 있는데요. 편의점에서는 닭다리 하나가 3-4천 원이기 때문에 배달로 한 마리 시켰을 때 개별 포장해두면 참 유용합니다.
3. 진공포장기 주의할 점
진공포장기 조작법은 직관적이라 쉽습니다. 하지만 기계이다 보니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물입니다. 진공포장팩에 수분이 많은 재료를 넣고 압축을 할 때 그 수분이 기계로 들어가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채소 같은 경우에도 물기를 탈탈 잘 털어서 넣는 것이 좋은데요. 이렇게 하면 해동 후에도 채소가 덜 물러지기 때문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