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세먼지
일본은 개인주의
때문에 발달된 것은?
요즘 시간을 알 수 없을 만큼 미세먼지로 꽉 뒤덮여있는 날이 많습니다. 차츰 한국에서도 초기 미세먼지 경보 때보다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비 오는 날 우산을 챙기는 것이 당연하듯 미세먼지 예보가 있으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일상이 돼버리고 있습니다.
프로야구에서 미세먼지로 경기가 연기될 정도로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졌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한국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옅은 일본이 한국에 비해 마스크 유행으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상관이 없다는 일본의 마스크 문화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일본 마스크가 발달된 이유?
중국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한국보다 마스크 종류가 더 다양할 수밖에 없는데요. 심지어 강아지용 마스크가 따로 나올 정도이죠. 그런데 일본 마스크 발달은 약간 의아한 부분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들이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일본의 미세먼지 수치가 낮기 때문인데요. 어째서 마스크 문화가 한국보다 나아간 것일까요?
일본에서는 미세먼지가 없는 화창한 날씨라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일본은 마스크를 두 가지의 이색적인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로 일반 마스크와 다테마스크이죠. '다테마에'라는 일본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가짜 마스크'라는 뜻입니다. 용도는 바로 얼굴을 가리기 위해 사용되는 마스크로 일본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다테마스크 의존증'이 화두가 될만큼 많은 열풍적으로 퍼진 문화입니다. 특히나 공공장소인 지하철 등에서 타인과의 교류를 피하고자 마스크를 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죠.
2. 패션 소품으로 승화한 다테마스크
일본에서는 마스크가 미세먼지보다도 타인의 시선을 막고자 하는 일본인들에게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테 마스크는 하나의 패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며 수요가 높아져 시장도 크게 형성이 되었는데요. 그 결과 일본에서 다양하고 기발한 마스크 디자인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4계절 내내 일본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습관이 돼있다고 합니다.
3. 미세먼지 마스크는 어떨까?
자연재해가 끊임없는 일본은 지진만큼이나 미세먼지 대비도 뛰어납니다. 마스크 기능성도 한국에 비해 다양하고 뛰어난 편이죠. 만약 일본에서 마스크를 산다면 종류가 한국보다 많기 때문에 선택이 쉽지 않을 정도인데요. 그중에서도 국민 마스크라 불리는 것은 바로 삼차원(三次元) 마스크입니다. 일본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상품으로 99% 차단율을 보여주는데요. 부드럽게 밀착되게 만든 와이어 가공이 우수합니다.
이 중에서 삼차원 고 밀착 마스크(향기)가 있는데요. 패키지부터가 향기 느껴지는데요. 이 상품은 특히나 여성들의 애정템입니다. 왜냐면 여성들이 마스크를 꺼려하는 이유를 완벽하게 차단했기 때문이죠. 이 마스크는 화장이 잘 묻어나지 않도록 안쪽이 특수하게 처리되었습니다. 게다가 입술 부분은 잘 닿지 않도록 마우스 바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