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rappeler하쁠리 Youtube
오복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것이 치아건강입니다. 그 말인즉슨, 치아건강이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이야기가 되죠. 치주 질환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치은염 및 치주 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국민들만 연간 1,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치과의사들은 치주 질환을 예방하고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을 때는 어떠한 불편함이 초래될까요?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강건강은 첫째도, 둘째도 예방입니다. 그리고 ‘예방의 첫걸음은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스케일링에 있다’고 이상복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잇몸질환의 주 요인이 치석이기 때문에 치석관리는 정기적으로 해줄 필요가 있는데요. 그리고 그 관리의 일환이 스케일링이죠. 따라서 스케일링이 구강건강에 기본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더불어 스케일링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치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점도 아무리 바빠도 스케일링을 빼먹지 말아야 할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양치질을 잘하고, 치간칫솔과 치실을 이용해 치아관리를 열심히 하더라도 치아에는 불순물이 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 불순물들이 쌓여서 굳은 형태를 우리는 치석이라 부릅니다. 이 치석 자체도 입 냄새를 유발하는 등 문제가 있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더 큰 문제를 불러온다는 점이 가장 치명적인데요. 때문에 치아와 잇몸의 건강을 위해 치석을 강제적으로 제거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작업이 스케일링입니다. 치석은 양치질만으로 제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과까지 찾아가 전문적으로 제거해야만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치석을 방치하면 더 큰 문제를 불러오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잇몸 침식’이 있습니다. 치석의 잇몸 침식이 고착화되면 점점 치아를 고정할 잇몸이 사라져 고통을 동반한 불편함을 겪게 되는데요.
뿐만 아니라 치석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 잇몸 속 뿌리에까지 치석 들러붙는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치아머리에 치석이 침착된 후, 치석은 잇몸 속에 있는 뿌리 방향으로 계속 침착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침착된 치석의 세균에 의해 잇몸뼈는 흡수되고 잇몸은 붓게 되는데 이를 흔히 치주염이라고 부릅니다. 이때는 스케일링 후, 별도로 잇몸치료를 반드시 해주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상당히 고통스럽습니다.
스케일링은 치아머리에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이 방법만으로는 잇몸 속의 치아 뿌리에 붙어 있는 치석은 제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스케일링만 받고 잇몸치료를 받지 않으면 잇몸 속 치석은 계속 성장하므로 치료는 필수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보통 치석이 제거되고 나면 잇몸은 다시 올라오지만 치석으로 내려간 만큼의 1/2만 재생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한 것이죠.
가급적이면 6개월마다 한 번씩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고 흡연자같이 치석이 많이 부착되는 사람의 경우는 3개월 주기가 가장 추천됩니다. 구강 위생상태가 양호한 사람은 1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괜찮다고 하는데요. 그러니 아무리 바쁜 사람들도 최소 1년 주기로는 스케일링을 위해 치과를 찾는 것이 좋겠죠.
치과는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주기별로 해야 하는 스케일링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스케일링은 1년에 1회까지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즉,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1년에 한번 스케일링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죠. 현재 스케일링 본인 부담금은 1만 5000원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2018년도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이달 31일 전에 치과를 찾아야 한다고 하니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출처 : rappeler하쁠리 Youtube
스케일링 시술 후엔 가장 먼저 느끼는 점은 입 냄새가 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의하여야 할 점도 있죠. 스케일링을 한 당일 혹은 다음 날까지는 잇몸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 맵거나 이에 무리가 가는 음식들 말이죠. 되도록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