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영상으로 100만 팔로워 끌어모은
크리에이터는 누구
지난 1분기 전 세계 수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앱은 무엇일까요? 바로 15초 동영상 SNS로 통하는 틱톡(Tik Tok)입니다. 틱톡은 이용자가 찍은 영상에 배경음악과 시각효과를 입혀 짧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주는 앱인데요. 틱톡의 짧고 굵은 15초 영상으로 자신의 개성을 뿜어내며 무려 100만 명 이상의 막대한 팔로워를 확보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있다고 합니다. 그가 누구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가수가 꿈이었던 소녀
오늘 글의 주인공은 바로 미국 텍사스 출신의 1996년생 '재키 버틀러' (Jaci Butler)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그녀는 밴드를 결성해 2016년 미국 폭스TV의 인기 프로그램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5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가죽 재킷, 검은색 바지와 부츠, 네온 그린 컬러의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죠.
몇 년 전, 북미 전체에 걸쳐 록 밴드 투어를 하다 지난해 자신의 음악을 알릴 목적으로 틱톡 콘텐츠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틱톡에 코미디 영상을 올렸지만, 가수로 활동을 했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채로운 음악과 코미디를 결합한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 그녀가 틱톡을 선택한 이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이 많음에도, 재키 버틀러가 굳이 틱톡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녀는 글로벌 플랫폼이면서도 서로 끈끈한 유대감이 있는 틱톡만의 특별함에 반했다고 합 니다. 전 세계에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처음 앱을 다운 받았을 때는 15초 제한이 있다는 것에 조금 긴장을 했다고 합니다. 가수들은 대개 2~3분 정도의 노래 길이에 익숙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15초라는 짧은 시간에 창의력을 보여주는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어 점차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긍정적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존중하며 활동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3. 100만 팔로워를 모은 비결은
그렇다면 그녀가 이렇게 많은 틱톡 팔로워를 가지게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재키 버틀러는 피부색, 인종, 종교, 모든 것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웃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요.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도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게 놀기 위한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합니다. 이에 올해 5월에는 50만 팔로워였는데, 현재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갖게 될 정도로 믿기 힘든 성장을 했다고 하죠.
음악 콘텐츠는 직접 곡을 써서 틱톡에 노래하는 영상을 올리지만, 코미디나 스케치는 친구들과 놀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면 적어둔 후 촬영할 때 쓰는 등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녀는 여전히 음악과 코미디를 좋아하지만,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싶어 댄스를 활용한 틱톡 콘텐츠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독특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녀가 만들어갈 새로운 영상이 앞으로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