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광고를 끝까지 보시나요? 아니면 건너뛰기만 뚫어지게 클릭하시나요? 유튜X를 보다 보면 정말 수많은 광고가 있습니다. 보통은 제품과 혜택을 강조한 광고가 대부분인데요. 연예인을 강조한 광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스타만큼 이목을 끌 수 있는 수단도 없죠. 가끔씩 나도 모르게 홀린 듯이 보게 하는 연예인들도 있지 않나요? 오늘은 '바로 그' 사람을 홀리는 광고들 속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1. 김태리의 클라우드 CF
클라우드 CF는 맥주라는 아이템이 주는 청량감에 김태리가 가지고 있는 우아한 매력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경쟁사들이 젊음, 스트레스 해소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클라우드는 김태리의 이미지가 상품에 큰 기여를 하도록 한 것입니다.
김태리가 가진 매력은 우아함뿐만이 아니죠. 비주얼이 좋은 것을 넘어 그 나이대의 풋풋하고 산뜻함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묵직하고 고급스러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광고를 끝까지 보게 됩니다. 이것이 클라우드가 김태리를 택한 진정한 이유가 아닐까요?
클라우드 CF
사실 이전의 광고들만 봐도 클라우드가 얼마나 모델에 중점을 두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저 광고 속 모델이 어딘지 모를 곳을 걷고, 맥주를 마실 뿐이지만 어느새 끝까지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죠. 덤으로 손에 들려있는 맥주 한 캔까지도요!
2. 유인나의 삼성증권 CF
유인나의 삼성증권 광고는 15초가량 간단한 안무를 하고, 몇 가지 문구를 말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아름다움이 만나면 15초도 부족하죠. 해당 광고는 온라인상에서 1시간 반복 재생이 업로드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인나는 82년생으로 올해 38살이 되는데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와 비비드 한 컬러감이 잘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죠? 게다가 도도한 비주얼과 통통 튀는 성격의 차이가 잘 드러나 그녀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광고였습니다.
3. 선미의 요기요 CF
선미의 CF 또한 유인나의 CF와 유사합니다. 시간도 짧고 언뜻 지나치기 쉬운 광고라고 생각될 수도 있었죠. 그러나 그녀는 모태 아이돌 선미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하게 바뀌는 표정과 보기만 해도 화사해지는 선미의 발랄함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미의 요기요 댄스 총정리 영상을 따로 배포하여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죠. 무대에선 포스 넘치던 그녀의 발랄한 춤을 보다 보니 미소가 저절로 나옵니다.
앨범과 화보 활동 위주였던 선미였기에 팬들로선 CF 모델 발탁 소식이 더욱 반가웠을 것입니다. 요기요 광고 역시 선명한 색감을 사용하여 시원시원한 그녀의 이목구비가 더욱 돋보이는 것 같죠. 요기요를 시작으로 선미의 향후 광고 모델로서의 행보도 더욱 기대가 됩니다.
4. 송지효의 로드 모바일 CF
로드 모바일에선 당시 한창 주가를 올리던 배우 송지효를 택했습니다. 런닝맨으로 본인만의 예능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긴 했지만, 본판과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고급스러운 송지효는 CF에서도 그 매력을 한껏 발산했습니다. 사진에서만 봐도 우아함이 물씬 풍기죠.
다만 로드 모바일이라는 게임의 실제 분위기는 캐주얼에 가까웠기 때문에 광고 이미지와 너무 다르지 않냐는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지효의 출연만으로 웅장함을 주기는 충분했죠. 그녀의 분위기만으로 게임에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5. 방탄소년단 국민은행 CF
대한민국의 명실 상부한 탑 아이돌 방탄소년단. 아이돌로서 은행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는 쉽지 않은데요. 그것을 방탄소년단이 해냈습니다. 광고 속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히트곡에 맞춰 달리고, 점프하고, 걸어갈 뿐입니다.
하지만 모델이 방탄소년단이어서일까요? 그저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마저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심지어 국민은행은 전에 없을 광고효과와 함께 광고 풀 영상 조회 수 8,060,031회, 또 다른 광고는 5,363,507회에 육박합니다. 광고 영상으로는 이례적일 정도의 조회 수입니다.
광고 영상을 건너뛰지 않고 전부 보게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원본 영상의 조회 수를 높이는 건 더더욱 어렵죠. 하지만 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을 메인으로 하여 멤버들의 매력을 잘 드러나는 콘셉트를 채택하여 시청자들을 노렸습니다. 그 결과 영상 조회 수뿐만 아니라 실제 이용자 수가 엄청나게 느는 효과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