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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디서 봤는데 싶은 

전 세계 0순위 여행지

여러분은 전 세계 여행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아직도 이 지구상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여행지가 넘쳐나는데요. 그만큼 세상은 참 넓고 가볼 곳은 많죠. 물론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낯선 여행지도 있지만, 영화나 TV, 잡지 등에서 한 번쯤은 본 듯한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지도 있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분명 어디서 봤는데 싶은 세계 속 여행지는 어떤 곳이 있는지 소개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빅벤


아마도 런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익숙한 여행지는 빅벤일텐데요. 빅벤은 1859년에 세워진 95m 높이의 시계탑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오래되었고, 영국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건축물 중 하나죠. 오래 된 만큼 보수가 필요해서 지금은 공사에 들어갔는데요. 


공사는 2021년에나 끝나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지금 찾아가면 빅벤의 종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건물이 높다보니 바로 앞에서는 빅벤 전체의 모습을 찍기 힘든데요. 강을 건너는 다리에서 찍으면 옆의 국회의사당까지 런던을 대표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죠.


2. 타임스퀘어


뉴욕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타임스퀘어는 굉장히 익숙한 풍경일 텐데요. 이곳은 미국 뉴욕시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번화가입니다. 화려한 간판과 노란 택시, 복잡한 도시의 풍경 등은 수많은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했죠. 매 년 마지막 날 수많은 인파가 모여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1903년에 뉴욕타임스가 이곳으로 이전해오면서 타임스퀘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과거 19세기에는 말 거래업자와 마구간, 마차 등으로 붐비던 곳이었고, 1900년대부터 브로드웨이 공연문화가 형성되면서 공연장, 극장, 상점, 술집, 음식점들이 집중된 번화가로 발전했습니다. 지금은 뉴욕에서 여행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비지터 센터와 각종 기념품 가게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죠.


3. 에펠탑


파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에펠탑은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을 대표하는 여행지라고도 할 수 있죠. 에펠탑 역시 TV나 잡지에서도 많이 봐왔던 곳인데요. 지금은 모두가 사랑하는 건축물이지만, 사실 처음 지어질 때는 흉물스럽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에펠탑은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도 올라갈 수 있는데요. 모두가 올라가고 싶어하는 여행지인 만큼 예약 없이 방문하면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계단이 야외에 있기 때문에 올라가다 보면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수 있는데요. 혹시 계단에 도전하고 싶다면 얇은 바람막이 정도는 챙겨가기를 추천해 드려요! 


4. 피사의 사탑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사의 사탑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에 가보지 않더라도 피사의 사탑만은 왠지 모르게 우리에게 익숙하죠. 로마네스크 양식의 이 탑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중심축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많은 여행자가 인증사진을 남기는 이탈리아 대표 포토존이기도 한데요. 탑 보호를 위해 시간대별로 수용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미리 예약 후 방문해야 합니다.


책이나 사진으로 봤을 때와는 달리 실제로 보게 되면 사진보다 더 기울어져 보여 깜짝 놀라는 분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는 실망감을 느끼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약 15,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피사의 탑을 올라도, 주변에 볼거리가 전혀 없어서 탑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별 감흥이 없기 때문이죠. 


5. 동방명주


해외치고는 한국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상하이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국제 금융도시답게 화려하고 높은 빌딩들이 많은데요. 이에 아시아 야경의 판도가 홍콩에서 상해로 바뀌고 있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죠.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상하이를 대표하는 동방명주입니다. 


이곳은 상하이 세계금융센터가 생기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3번째로 높았던 곳인데요. 동그란 구슬을 꿰놓은 듯한 건물이 인상적이죠. 동방명주 탑에 올라가면 상하이의 전경을 볼 수 있으며, 중간 전망대와 최고층 전망대 사이에는 한 시간에 한 바퀴씩 돌아가는 회전 레스토랑도 있어 근사한 저녁을 즐기기에도 딱이죠.


6.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아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TV를 통해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은 브라질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지 10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하여 세운 것입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뉴욕을 상징하고 에펠탑이 파리를 상징하듯, 이 석상은 브라질과 리우데자네이루을 상징하는 일종의 랜드마크가 되었죠. 


이 예수상의 규모는 높이 38m, 양팔의 길이 28m, 무게 1,145톤으로 상당히 거대하죠. 그래서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방문객도 많은 여행지인데요. 2007년 7월 만리장성, 페트라 등과 함께 신 7대 불가사의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