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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좋은 호텔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곳

전 세계 미식가들의 성서는 미슐랭 가이드입니다. 그렇다면 호텔은 어떨까요? 호텔에도 미슐랭 가이드 같은 책자가 있죠. 바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입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특급 호텔과 호텔 내 부대시설의 등급을 자체적인 기준으로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인데요. 


익명의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의 호텔을 방문해 약 900개의 평가 기준에 따라 호텔의 시설 및 서비스를 평가하고, ‘5성’ ‘4성’ ‘추천 등급으로 호텔을 나눕니다. 올해는 약 50여 개 국가의 1,107개 호텔을 방문해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210개 호텔이 5성 등급으로 선정됐는데요. 

이중 국내 호텔로는 사상 처음으로 2019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5성 호텔로 선정된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별 다섯 개를 준 호텔은 어디일까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지난 2월 2019년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전 세계 50개국의 특급 호텔이 누구나 탐내는 5성 호텔은 210개를 선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4성 호텔은 535개, 추천 호텔은 362개를 선정했죠.


한국은 2017년부터 이들의 평가 국가로 선정됐습니다. 이전에는 서울 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서울, 파크하얏트서울이 4성 호텔로 선정된 바가 있었죠. 그런데 올해는 새롭게 주목할 만한 수상자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호텔로는 사상 처음으로 유일하게 5성 호텔로 등재된 서울 신라호텔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서울 신라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평가단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로써 전 세계 210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호텔로 공인받게 됐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에선 4성 호텔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 파크하얏트서울이 여전히 자리를 지켰는데요. 추천 호텔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롯데호텔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 콘래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로 총 7곳이 등재됐죠.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5성 호텔로 등재된 서울 신라호텔은 미국 LA에 있는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5스타 선정 기념패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호텔신라로선 해외 호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청신호가 켜진 셈이죠.


최근 호텔신라는 차별화된 운영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해외 호텔 투자사들의 운영 요청을 수용해 위탁경영 방식으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연내 베트남 다낭에 신규 브랜드인 ‘신라 모노그램’ 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휴양지 특성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대에 풀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고급 브랜드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낭에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에도 진출하게 되는데요. 2021년에는 미국 실리콘 밸리 새너제이에 200여 개 객실 규모로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를 오픈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국·중국 등 10여 개 나라에 해외 사업장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호텔신라가 해외로 적극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과연 서울 신라호텔이 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로서 얼마나 오랫동안 5성 등급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