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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딸, 아들은 그 자체로 주목받곤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따라 연예인이 되거나 최소 화제인물로 남곤 하죠.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연예인 자녀도 금수저•다이아수저란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모든 일이 그렇듯 연예인 자녀라고해서 다 좋은 관심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온갖 루머와 악플 등 안 좋은 일이 일어나기도 했죠. 그런데 그들에게 사이다를 보여주듯 누군가의 딸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확 보여준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방송인 서정희 딸 서동주였죠.



츨처 -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는 방송 '라라랜드'에 출연하며 당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방송인인 어머니 영향으로 어린시절에도 눈길을 끈 적이 있긴 하지만 이번엔 다른 이유로 였죠. 로펌 생활이 공개되며 서정희 딸이 아닌 서동주로서 주목받았습니다.

출처 - 예능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 '굿피플'
서동주는 지난해 7월 변호사 자격시험을 한 번 치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자격 취득에는 실패했죠. 그리고 세계적 법률회사 '퍼킨스 코이'에서 인턴을 거쳐 직원으로 일해왔다고 합니다. 이 모습은 방송에 나오기도 했었죠.


출처 - 예능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
서동주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그동안 자신의 이미지가 '나대는 여자', '잘난 척 하는 여자'였던 것과 '서세원, 서정희 딸'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싶어 방송에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전신성형 논란 등 안 좋은 이슈가 따라붙었던만큼 그에 대해 억울한 점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예능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
라라랜드에서 서동주는 이혼 후 또 다른 인생 2막을 시작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서동주는 글로벌 로펌사인 ‘퍼킨스 코이’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죠. 그리고 꾸준히 변호사 시험을 준비해왔다고 하는데요. 36세의 나이에 새 인생을 시작하며 열심히 살아온 것이 방송만봐도 느껴졌습니다.

출처 - 서동주 인스타그램
"늦었다고 시작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는데요. 사실 이 말이 현실에서는 와닿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많은 곳에서 나이제한을 두기도 하고, 한 살이라도 많은 나이라는 것이 장벽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동주는 그런 이들에게 용기를 주듯, 누군가는 늦었다고 생각할 시기에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출처 - 서동주 인스타그램 / 서동주 블로그
그리고 그 결과일까요? 최근 서동주는 미국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서동주는 자신의 노력과 끈기의 결과를 확실하게 내보였죠. 그녀는 시험 합격 소식을 전하며 이런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나만 뒤쳐져있는 기분이 들 때가 많지만, 나는 그저 나의 길을 가보려한다"

출처 - 서동주 인스타그램 / 동아일보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서동주 씨가 합격한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변호사 시험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런 곳에서 당당히 합격했다니 더 대단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녀는 "거의 마흔에도 도전하는 저를 보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요. 서동주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됐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서동주 인스타그램
그리고 6월 1일 서동주는 도 넘은 비방글 등을 쓰는 악플러에게 제대로 경고장은 날렸습니다. 그녀는 악플러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인스타그램에  "사실이 아니어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가려 하는데 이런 아이디 바꿔가며 계속 올리는 악의 가득한 댓글은 참"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너는 쉬는 날도 없니. 너 사실 나 좋아하니"라는 해시태그도 달았죠.

출처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는 이미 후덜덜한 스펙의 아이콘이었는데요. 미국 변호사 타이틀까지  얻게됐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악플이 그녀의 앞날에는 큰 영향을 주진 못할 것 같습니다. 악플러들도 법의 심판을 받을 것 같고 말이죠.

출처 - 셔터스톡 / 서동주 인스타그램
상표등록과 저작권(Trademark & Copyright)이 서동주의 법률 전문 분야라고 하는데요. 서동주가 앞으로 상표 및 저작권분야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나아갈지가 더욱 기대되네요. 남들이 늦다고 말해도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며 성취해 나가는 서동주, 그 모습이 누구보다 빛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