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신인그룹들이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 홍수 속에서 살아남는 팀은 손에 꼽을 정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특히 걸그룹의 경우 치열한 아이돌 세계에서 살아남기 더욱더 어렵죠. 게다가 현재 우리나라 걸그룹의 평균 수명은 5~7년 정도로 매우 짧은 편에 속하는데요. 하지만 운 좋게 치열한 아이돌 세계에서 살아남는다면 그들은 벌어들이는 수입은 천문학적입니다.
출처: blog 무림태풍
팀 전원 재계약을 통해 걸그룹 7년 차 징크스를 깨고 장수돌 대열에 합류한 걸그룹 에이핑크. 그리고 최근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라디오에서 에이핑크의 수입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현직 걸그룹 멤버 정은지가 직접 공개한 한 달 수입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3일 오전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이날 정은지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호러 영화 <0.0MHz>의 개봉을 앞둔 소감과 작품 비하인드스토리를 풀며 애청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출처: instagram@artist_eunji
마지막으로 DJ 박명수는 정은지에게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질문 "한 달 수입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정은지는 연예인으로서 예민할 수도 있는 이 질문에 "요즘 주 수입원은 공연이다. 에이핑크도 있지만, 솔로로 아시아 투어 중이다. 콘서트, 앨범, 연기 등 쏠쏠하다"라며 털털하게 자신의 한 달 수입을 공개했죠.
그러면서 "고3 동생 뒷바라지할 정도는 된다. 아버지도 해주시고 계시지만 동생 교육비는 내가 담당하고 있다"라며 "가족 모두에게 선물도 사준다. 동생은 앨범 낼 때마다 홍보를 자처해서 하고, 자주 연락 와 너무 자랑스럽다고 한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그녀는 과거 걸그룹 활동으로 모은 돈을 차곡차곡 저축해 어머니께 선물해 진안 빚을 모두 갚은 효도돌로 유명한데요.
집안의 빚을 청산한 건 물론, 교육비가 어마어마한 고3 동생의 뒷바라지까지 이어오고 있다니. 인기 걸그룹 멤버의 재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죠.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지난 2011년, 정은지는 19살 어린 나이로 에이핑크 메인보컬로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데뷔 직후 안타깝게도 그룹 에이핑크와 정은지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데요.
소속사의 기대를 안고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걸그룹 홍수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에이핑크. 그들은 데뷔 2년 차인 2013년에 발매한 <NoNoNo>로 대박을 터트리며 인기 걸그룹으로 거듭나죠. 그리고 그룹의 메인 보컬로 큰 사랑을 받아온 정은지는 tvN <응답하라 1997>로 연기자로 데뷔, 연기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예계 블루칩으로 급상승했습니다.
출처: tvn
이후 드라마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KBS2 '발칙하게 고고', JTBC '언터처블' 등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특유의 밝고 건강한 캐릭터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죠. 현재 정은지는 드라마 출연료가 회당 1천만 원을 넘어서는 등 대세 연기돌로 등극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각종 광고와 예능에 출연하며 엄청난 수입을 벌어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정은지는 음원차트를 석권한 솔로 앨범까지 직접 프로듀싱했기 때문에 인기 걸그룹들 중에서도 수입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또 정은지 같은 경우 에이핑크 해외 투어와 본인 솔로 해외 투어를 함께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한 달에 벌어들이는 수익 천문학적이라고 하죠.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까지 남다른 위상과 막강한 인기를 자랑하는 정은지.
가수들의 수익구조를 분석해보면 대부분의 주 수입원은 음반과 콘서트, 광고, 행사활동입니다. 음원은 수익의 대부분을 음원 유통사에서 가져가기 때문에 가수들의 수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반면에 해외 투어는 소속사와 계약할 때부터 가수가 대부분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인기그룹일 경우 투어 수익이 어마어마하다고 하죠.
과거 매체를 통해 공개된 연예인 수입 상위자들의 수입을 보면 배우, 모델과 비교해 가수가 더 월등히 높은 수입을 자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은지 같은 경우 가수 활동으로 해외 투어를 돌 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걸그룹 수입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건 당연한 거겠죠? 현재까지도 정은지는 동생을 챙기는 건 물론 부모님에게 용돈까지 드리며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