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마사지' 연예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로 연예계에 데뷔한 연예인들이 경력이 늘어나면서 카메라, 즉 매스컴에 자주 노출되게 되어 이뻐지거나 잘생겨진다는 말을 뜻하는데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방송국 카메라에서 광선이 나와서 그들을 잘생기고 예쁜 외모로 만들어준다는 것이 아닙니다. 연예인이 대중들 앞에 자주 보이면서, 자기관리를 통해 과거보다 더 카메라에 잘 받는 외모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죠.
또 대중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익숙해짐에 따라 전보다 더 잘생겨 보이고, 예뻐 보이는 것도 포함되는데요. 자기관리라는 말이 너무 딱딱하게 들릴 수도 있으나 이는 주로 카메라를 대할 때 자신을 보여주는 테크닉은 물론, 조명발, 상황 빨 등으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촬영 환경에서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해 보여주는 화장 기술 및 촬영 테크닉까지 포함되죠. 그럼 과연 완벽한 비주얼을 위해 연예인들이 어떤 노력을 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이다'라는 말처럼 다이어트는 극적인 외모 변화를 위해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카메라에 잘 나오기 위해서는 슬림한 몸매와 얼굴형이 가장 중요하죠. 게다가 카메라는 각도에 따라 왜곡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보는 것보다 몇 배는 더 통통해 보이기 때문에 연예인과 다이어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죠.
태초부터 말랐을 것 같은 연예인들, 하지만 그들도 알고 보면 데뷔 전부터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해왔다고 하는데요. 특히 걸그룹 같은 경우 극단적인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으로 유명한 스타들이 많습니다. 요즘 대세 중에 대세로 뽑히는 성현도 다이어트에 성공해 이미지 변신을 한 연예인 중 한 명이죠. 이미 너무도 유명한 설현의 다이어트.
그녀는 과거 통통했던 볼살이 빠지면서 이목구비가 훤히 드러나 지금의 섹시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는데요. 설현의 다이어트 전후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며 인터넷에 온갖 다이어트 정보들이 떠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JTBC <아는 형님>에서 출현한 설현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식단 정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고구마, 닭 가슴살, 계란 대신 고구마튀김, 치킨을 먹으며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한다. 대신 내 사진을 보며 다이어트를 한다. 관리를 잘했을 때 내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는다"라며 반전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설현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카메라에 잘 나오기 위해 이미 날씬한 몸매지만 다이어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하죠.
앞서 말했듯 카메라를 잘 받기 위해서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입체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연예인들의 경우 메이크업으로 통해 더 작고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들죠. 하지만 사실 일반인의 경우 조명을 받는 연예인들처럼 강한 쉐딩과 하이라이트를 하고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인들은 연예인 같은 볼륨감 넘치는 얼굴을 만들기 위해 간단한 시술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최근 입술에 필러를 넣어 더 도톰하고 볼륨감 넘치는 입술을 만드는 입술필러 시술이 유행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톰해진 입술 하나로 얼굴 여백은 더 줄어들고 이목구비는 더 뚜렷하게 보이죠. 또 지난달 방영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성형외과 의사가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연예인으로 ‘3위 블랙핑크 제니’, ‘2위 소녀시대 윤아’, ‘1위 레드벨벳 아이린’을 꼽아 화제가 되었는데요.
출처: pinterest @Cheery Cherry
이처럼 예전에는 배우 김태희처럼 선해 보이고 전통적인 미인상을 요구했다면, 현재 성형 트렌드는 좀 더 개성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예쁜 스타들의 선호한다고 하죠. 또 과거에는 도도하고 시크한 '고양이 상' 얼굴이 유했다면, 요즘에는 작은 얼굴에 갸름한 턱, 귀여운 눈을 가진 '사막 여우상' 스타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pinterest @VG
그렇다면 남자 고객들 사이에서는 어떤 연예인이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을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얼굴 천재라고 불리는 배우 서강준과 아스트로 차은우. 두 사람의 얼굴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성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죠. 과거에는 정우성, 장동건처럼 진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지닌 스타의 외모를 추구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선하면서도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서강준과 큰 눈망울에 부드러운 선을 지닌 차은우의 사진을 가장 많이 들고 온다고 하는데요. 남성 고객들의 경우 옆으로 길고 위아래로 큰 눈을 지닌 남주혁과 박서준의 눈처럼 되기 위하여 무쌍처럼 보이는 얇은 쌍꺼풀 라인을 만들기도 한다고 하죠. 또 이제훈과 지창욱처럼 T존이 뚜렷해 보이기 위하여 코를 직선과 빈 버선의 중간 형태로 만드는 코 수술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