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스포츠 스타들은 팬들로부터 연예인 못지않은 사랑을 받습니다. 특히 뛰어난 실력으로 팀을 이끄는 선수들은 더욱 그런데요. 실력은 물론 배우 같은 외모로 구단 팬들 이외에 다른 구단의 팬들의 주목까지 끌고 있는 대구의 간판스타가 있다고 합니다. 야구 실력과 비주얼 모두 훈훈하다는 그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출처 - 삼성 라이온즈
프로 야구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은 대구에서 나고 자란 대구 토박이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하던 형의 영향으로 운동이 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형제가 같은 종목을 하는 것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초등학교 야구 감독이었던 지인에게 맡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작할 때부터 야구에 소질을 보인 그는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는데요. 고등학교 시절에는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신인지명 때는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되어 활약하기 시작했죠. 2015년에는 KBO 리그 신인왕에 선발되어 그가 얼마나 '괴물 신인'이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SPOTV / athlete
이후로도 꾸준히 삼성에서 활약상을 펼친 그는 명실상부 삼성의 주축이라고 불리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야구 관련 방송이나 기사를 본 사람들은 그를 보고 두 번 놀라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의 다재다능함에 놀라고, 두 번째에는 배우 못지않은 비주얼에 놀라죠.
짙은 눈썹에 오뚝한 콧날, 이목구비가 꽉 차게 들어가는 작은 얼굴은 큰 키와 맞물려 더욱 연예인 포스를 느끼게 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훈훈함을 자랑하던 그는 어느덧 189cm의 프로 야구 선수로 자랐죠. 완벽하게 조화로운 그는 SNS에서 연예인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출처 - save us
특히 배우 중에서는 송일국을 닮은 듯한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목구비의 조화가 닮아 대중의 눈길을 끌었죠. 입단 이후 야구 실력과 더불어 훈훈한 비주얼로 꾸준히 주목을 받던 그는 팬들에게 만인의 연인과도 같았는데요.
사실 키에 비해 마른 체중이던 그는 겨울을 지내면서 증량에 성공하였습니다. 몸무게를 늘림과 동시에 체력과 근력을 늘려 장타의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이에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져가던 와중 그는 기쁜 소식을 알렸습니다.
출처 - 스포츠조선 / 삼성 라이온즈
바로 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의 홈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린 것입니다. 9회 말에 선두타자였던 구자욱은 5구째에 담장을 넘기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내었죠. 이것은 그의 시즌 5호 홈런이고, 개인에게는 처음으로 끝내기 홈런의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출처 - DUGOUT / instagram @koojawook
연예인 포스라고 하지만 그는 본업에 있어 이미 프로였죠. 앞으로의 시즌을 생각하며 더 발전하기 위해 고민하는 그가 외모만으로 '삼성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은 아닙니다. 늘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미래에 펼쳐질 경기들을 더욱 기대하게 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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