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몇 년 동안 TV만 틀면 나오던 인물이 있죠. 바로 전현무입니다. 그는 한 방송에서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9개이다”라고 말한 바 있을 정도로 방송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죠. 8월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몸이 10개라도 부족할 것 같은 방송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아나운서로 데뷔해 잘 나가는 MC로 자리 잡고 있는 전현무. 그가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친근한 이미지 때문이었습니다. 루시퍼, 오로나민C 댄스로 예능 이미지를 굳혔고 최근에는 퀸과 카더가든 등을 패러디해 여전한 열정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죠. 많은 이들에게 옆집 오빠, 옆집 형 같은 이미지인데요. 이렇게 친근하지만 그의 스펙을 살펴보면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라고 합니다. 한 번 같이 알아볼까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학벌
전현무는 명덕외고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나왔습니다. 또 군대로는 카투사를 복역했죠. 영어에 특화된 학벌을 갖고 있는데요. 그는 독하게 공부해서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도 섭렵해 3개 국어에도 능통하다고 합니다.
출처 : MBC '무릎팍도사'
그는 연세대학교 방송국 YBS 출신이기도 한데요. YBS는 연세대 안에서도 들어가기 어렵다고 소문난 곳이죠. 전현무는 "KBS 손범수 아나운서를 모델로 삼으며 언론인을 꿈꿔왔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손범수 아나운서도 연세대학교 재학 당시 YBS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해왔다고 하네요.
언론 3사 합격한 전설의 신입
전현무는 언론 지망생들 사이에서는 레전드 급 존재이기도 합니다. 조선일보, YTN, KBS를 모두 합격했기 때문인데요. 조선일보는 언론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꿈과 같은 곳인데요. 조선일보를 다니다가 관두고 2년간 YTN 앵커를 하다가 KBS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출처 : KBS '해피투게더 4'
그는 KBS뿐만 아니라 MBC에도 합격할 뻔했었는데요. 2004, 2005년 MBC 아나운서 최종 면접까지 갔다가 김정근, 오상진을 만나 2연속 탈락했다고 합니다. 전현무는 후에 방송에서 "오상진의 얼굴을 보자마자 MBC에 떨어질 것을 직감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방송가에서도 뇌섹 활약
출처 :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전현무는 그의 뛰어난 스펙을 살려 예능에서 활약하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가 있죠. 연예계 대표 뇌섹남들을 모아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인데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답게 언어 영역과 상식 문제에서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tvN '스타특강 쇼'에서는 잘 나가는 프리랜서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강의하기도 했죠. 많은 사람들이 이 강의를 통해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게 되었는데요. 또 한국어, 영어, 일본어에 이어 중국어까지 통달한 모습도 방송을 통해 보여줬습니다. 그는 잭슨과 중국어로 유창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기 계발에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죠.
한때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열애 소식
출처 : THE FACT
전현무는 같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한혜진과의 연애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전현무는 그전에도 개그우먼 김지민 등과도 열애설이 난 바 있는데요. 이는 함께 찍힌 사진이 오해를 사 일어난 해프닝이었죠. 한혜진과의 열애 소식은 전현무의 첫 공개 연애라는 사실과 동시에 ‘나 혼자 산다’에서 솔로 라이프의 모습을 보여줬던 그들이었던 만큼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출처 : KBS '해피투게더 4'
그들은 보도 이후 방송가에서 공공연하게 애정을 과시해 사람들의 부러움도 많이 샀었는데요. 화제성으로는 탑인 커플이었던 만큼 결혼설,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들은 결국 올해 3월 결별을 공식화하고 같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도 동시 하차했죠.
전현무는 그 후에 아나운서 허송현과도 열애설이 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허송연과는 단순한 지인 사이라고 방송에서 언급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는데요. 기상캐스터 강아랑의 인스타를 팔로우 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미안하다"라며 일단락하기도 했죠. 한혜진과의 연애 당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그의 새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현무의 진행 능력은 타고난 예능감 때문이 아닌 노력의 결실이었네요. 그는 한 방송에서 “방송을 쉬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라고 털어놓은 적도 있는데요. 누구보다 빛나는 방송에 대한 열정이 그를 방송연예 대상으로까지 이끈 게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도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