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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얼굴, 긴 팔 다리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곤 합니다. 비율이 좋고, 옷 핏이 잘 받기 때문이죠. 특히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소두'혹은 '다리길이 1NNcm'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오히려 인기몰이를 하기도 하는데요.


외국 한 모델은 다리가 너무 길어서 힘든 시기를 보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마르기까지 해 더 길어보여서인지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는데요. 대체 어떤 사연일지 또 그녀가 운동을 하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이 주인공은 스웨덴 SNS 스타인 아이아 외스테르그렌인데요. 지난해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가 이 여성의 사연을 보도하면서 알려졌습니다. 학창시절에 긴 다리로 고생했다는 외스테르그렌은 현재 결혼해서 아이까지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SNS 스타로 사랑 받는 모습으로 인생 역전한 그녀 대체 어느정도 였던 걸까요?


출처 - 외스테르그렌 instagram @iostergren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이아 외스테르그렌의 키는 154.9cm로 작은 키에 가까운데요. 키에 비해 다리길이가 엄청 길었습니다. 다리길이만 약 108cm라니... 상체의 약 2배가 다리길이인 셈이죠. 다리가 길면 마냥 좋을 것만 같지만 이 '너무 긴 다리'때문에 외스테르그렌은 과거 우울증을 겪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외스테르그렌은 학교 다닐 당시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유난히 긴 다리 길이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것은 물론 각종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유난히 말랐던 탓에 왕따를 당했다고 밝히기도 했죠. 


출처 - 외스테르그렌 instagram @iostergren

학창시절 외스테르그렌은 말랐는데 다리는 엄청 길다보니 그게 더 강조됐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녀가 밝힌 바에 따르면, 학창 시절 그녀의 별명은 '해골'이었다고 합니다. '식욕부진증 환자'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하죠. 너무 말랐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게다가 동급생들에게 "넌 아이를 낳을 수 없을 거다"와 같은 악담을 듣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외스테르그렌 instagram @iostergren

이런 일들이 겹쳐지다보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없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외스테르그렌은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뚱뚱한 것도 죄가 아니듯 마른 것도, 다리가 긴 것도 죄가 아닌데 이로 인해 욕을 먹어왔으니 이 스트레스가 엄청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외스테르그렌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2013년 그녀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남편과 함께 시작한 운동으로 인해 그녀의 인생이 180도 변했다고 하죠. 그리고 현재는 몸매 갑 중 한 명이 됐습니다.


출처 - 외스테르그렌 instagram @iostergren

몸매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햄버거, 감자튀김, 피자,아이스크림,사탕 등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먹었다"면서 "매일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는 그녀인데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을 지금까지 이어나가며 정신적으로도 튼튼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출처 - 외스테르그렌 instagram @iostergren

외스테르그렌의 남편은 스웨덴 보디빌딩 챔피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울증 당시에도 남편과 함께 운동하면서 육체적으로 '몸짱'이 되었을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듯 합니다. 외스테르그렌은 지금 자존감도 높고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죠.


출처 - 외스테르그렌 instagram @iostergren

이렇게 몸매 관리를 하고 SNS로 이 모습을 올리면서 외스테르그렌은 인스타그램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현재 그녀의 팔로워는 24만 명이 넘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그녀는 단순히 몸매뿐 아니라 이러한 사연과 자존감 높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외스테르그렌은 "나는 지금 내 몸을 사랑하고, 과거에도 사랑했었다"며 "우리는 아이들에게 그들의 몸을 사랑하며 잘 돌보도록 일깨워줘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우리는 모두 다른 몸매와 사이즈, 비율을 가지고 태어난다"라며 "그게 바로 아름다움 인 것 같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출처 - 외스테르그렌 instagram @iostergren

'말랐다', '다리가 너무 길다'는 이유로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이를 극복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된 외스테르그렌, 그녀의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정말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말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삶을 좀 더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