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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등 SNS가 일상화되면서 개개인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자신의 사진들을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올렸을 뿐인데 누군가가 무단으로 도용해가는 사건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하죠. 연예인을 비롯한 셀럽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전에는 배우 이주빈의 증명사진이 도용되는 일도 있었는데요. 과거에 한 가수의 아내가 룸살롱에 사진을 도용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예뻤길래 룸살롱에서까지 도용을 해간 것이었을까요? 



부산 룸살롱, 아내 비키니 사진 무단으로 도용

이렇게 룸살롱 도용 사건 피해를 입은 것은 그룹 '원투' 멤버인 송호범 씨의 아내 백승혜 씨였습니다. 2011년에 벌어진 일인데요. 이들 부부가 룸살롱 및 전단지 제작자를 명예훼손 및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하면서 이 사건이 알려지게 됐죠. 해당 사건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출처 - 쇼핑몰 '바비돌'

부산 서면에 위치한 한 룸살롱이 호객용 전단지에 백승혜 씨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인데요. 그 사진은 백승혜 씨가 자신이 운영하던 쇼핑몰에 상품 판매를 위해 게재했던 사진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해당 룸살롱은 이렇게 쇼핑몰에 올라온 비키니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전봇대 등에 마구 부착해 퍼트리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내가 예뻐서 불안했다는 가수 송호범

이런 사건이 있을 만큼 예뻐서 인기도 많고 유명했다는 백승혜 씨. 그래서 남편인 송호범 씨도 불안함을 느낀 적이 많다고 합니다. 송호범 씨가 방송에서 과거 아내 백승혜 씨와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전한 일화에 따르면, 백승혜 씨는 만삭 때도 헌팅을 당했다고 하죠. 그는 "아내가 너무 예쁘다 보니 의심하진 않지만 불안하다."라며 "데이트하던 중 자리를 비우자 헌팅이 들어오는 일은 흔하다. 만삭 때도 헌팅을 당했다"라고 했습니다.


출처 - tvN 'TAXI' / 백승혜 과거 미니홈피

송호범-백승혜 부부는 혼전 임신으로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까지, 또 결혼 후에도 줄곧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송호범 씨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백승혜와의 결혼 스토리를 털어놓았는데요. 당시 그는 "아내가 예뻐 지금도 불안하다"며 "결혼 전 백승혜와 교제를 하던 1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머슴살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속도위반으로 백승혜 씨가 임신하면서 머슴살이도 끝났다고 덧붙였죠.


일화는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예쁜 외모의 아내때문에 불안감이 커서 생긴 여러 사건들이 있다고 하죠. 과거 '해피투게더 3'에 출연했던 송호범 씨는 "미모의 아내를 둔 것이 불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자, "많이 불안하다"고 대답하며 미니홈피 일화를 털어놓았습니다.


출처 - KBS '해피투게더3'

그는 "한 번은 아내의 미니홈피에 갔는데 웬 남자가 '누나가 조금만 늦게 결혼했어도 내 것이었는데'라는 댓글을 모든 사진에 달아놓았더라"며"(당시에는) 너무 화가 나서 쪽지라도 보내 한마디 해야겠다고 생각해 즉시로 해당 네티즌의 미니홈피로 들어가서 대체 어떤 남자인지 확인을 했는데 알고 보니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죠.


가수 송호범이 폭행사건에 연루된 이유

지난 2012년 10월 가수 송호범 씨가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폭행'이란 키워드때문에 이슈가 됐는데요. 송호범 씨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아내 백승혜 씨를 음흉하게 훑어보며 성추행을 했다"며 이로 인해 쌍방 폭행이 이루어진 것이었다는 말이었죠.


출처 - KBS '연예가중계'

경찰 조사를 마친 송호범 씨는  KBS2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잘잘못을 명백히 밝혀서 내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벌을 받겠다"며 "나도 사과 받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당시 송호범과 쌍방폭행으로 조사 받은 상대방은 성희롱, 성추행 등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일은 모르지만, 본인은 아내를 지키기 위해 폭행을 휘두른 것이었으니 아내 백승혜 씨는 본의 아니게 송호범 씨가 사건에 휘말리게 된 원인이 됐습니다. 



이처럼 연예인들 중에는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 예쁜 외모를 가진 배우자때문에 이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래퍼 개코는 아내 김수미가 사업과 방송을 병행하면서 예쁜 외모가 드러나다보니 '아내의 외모'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개그맨 이휘재 씨의 아내 문정원 씨의 경우도 방송을 타고나서 줄곧 미모로 언급될 만큼 예쁜 얼굴로 유명했죠.



출처 - 백승혜 instagram @backmama

이외에도 조성모 씨 아내 구민지 씨, 임창정 씨 아내 서하얀 씨 등 많은 연예인의 배우자들이 예쁜 얼굴로 시선을 집중시키곤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엔 양면성이 있다고 하듯 '너무 예뻐도' 탈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 같은데요. 예쁜 외모를 가졌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런 사건들로 피해를 보는 일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