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원빈, 일본에는 기무라 타쿠야가 있다고 알려질 정도로 일본 연예계에서 꽃미남으로 유명한 연예인입니다.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계 ‘텔미’ ‘으르렁’ 그리고 배우계에서는 ‘파리의 연인’ ‘도깨비’속 주인공과 같이 이 모든 커리어를 혼자 다 갖고 있는 격이라고 알려져 어느 정도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오늘 그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모든 이들의 첫 사랑, 기무라 타쿠야
1988년 SMAP 멤버로 데뷔하여 인기 절정을 찍었던 기무라 타쿠야입니다. 2016년 SMAP 해체 후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혀 ‘히어로’, ‘롱 베케이션’,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등에 출연해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었죠.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돌이자 배우 중 한 명으로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수십 년 간 일본 최고의 인기스타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일본 유명 여성 잡지 조사 결과에서는 15년 연속 ‘안기고 싶은 남자’ 1위에 오르며 오랫동안 그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SMAP 해체 후 기무라의 리즈 드라마 10개 중 첫 번째가 바로 1996년도 ‘롱 베케이션’이죠. 당시 스물다섯의 풋풋한 기무라 타쿠야는 다른 작품에서 남자다운 이미지를 보여준 것과는 다르게 생소하지만 다소 여성스러운 세나 히데토시 역을 맡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그의 유명한 작품들 중 두 번째로 1997년 ‘러브제너레이션’이 있죠. ‘러브 제너레이션’라는 특히 일본에서 시청률 40%를 기록했을 만큼 이름을 알린 드라마입니다.
그의 전 작품인 ‘롱 베케이션’과는 달리 샐러리맨으로 등장한 기무라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와 그의 연기력이 인상적이었죠. 훈훈한 외모, 안정된 연기력으로 국내에서도 단숨에 팬덤을 만들어냈습니다.
2000년 12월, 일본 꽃미남 기무라 타쿠야는 2살 연상인 가수 겸 배우 쿠도 시즈카와 결혼하며 당시 엄청난 화제가 되었었죠. 오랫동안 연애하던 일반인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1년 반 만에 쿠도 시즈카와 결혼 발표를 한 것이었는데요.
결혼 발표 당시 혼전임신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기무라 타쿠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가정과 아이를 위해 결혼을 선택한 그에게 많은 팬들은 박수를 보내며 그의 사랑을 축복하였고, 현재 두 사람은 딸 2명을 두고 있습니다.
불가리에 이어 샤넬까지, 둘째 딸 코우키
일본 톱스타 부부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의 둘째 딸 기무라 미츠키는 2003년생으로, 도쿄의 국제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동안 가족들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기무라 타쿠야였기 때문에 그녀의 데뷔 소식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데뷔 후 코우키라고도 불리는 미츠키는 향후 일본을 대표할 모델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님의 예술적인 유전자를 물려받았는지 모델의 능력뿐만 아니라, 각종 음악 활동과 영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말 그대로 ‘엄친딸’이라고 합니다.
한편, 코우키는 지난해 엘르 재팬 7월 포 커버 모델로 연예계 모델로서 정식 데뷔를 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죠. 창간이래 최다 판매를 기록하여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로 이어서, 코우키가 불가리 사상 최연소, 일본인 최초 모델로 발탁된 바가 있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코우키가 불가리에 이어 샤넬 뷰티 대사가 되었다고 알려지며 그야말로 연예계 금수저가 초고속으로 커리어를 쌓아 화제가 되었죠. 서양 모델들 사이에도 등장해 런웨이를 보여준 코우키에게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쿄에서 열린 샤넬 마츠리 행사에 참석한 코우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하며 당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도 하였는데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속에서 코우키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