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해의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여행을 알아보는 분도, 즐기는 분도 적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인지 종종 여행사진이 보이곤 합니다.
걸그룹 '원더걸스'로 활동했던, 배우 안소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여러 장 올렸는데요. 제주도로 보이는 사진에 팬들은 "소희 제주도 왔다"는 반응을 연이어 보냈습니다. 소희는 제주도에서 어딜 갔을지, 소희가 올린 제주 여행 사진들로 한번 살짝 따라가볼까요?
1. 귤 농장
제주도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귤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감귤로 유명한데요. 그만큼 이를 이용한 귤 농장 체험이나, 귤 농원 등을 관광코스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소희 역시 귤 농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길을 거닐거나, 귤을 들고 사진을 찍는 등 이를 즐기는 모습이었죠.
하지만 제주도의 특성을 살린 곳인 만큼 귤 농장은 제주도 곳곳에 있고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희가 간 곳이 어디라고 단정지어 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근처 어디에나 위치하고 있으며 요건도 비슷하기때문에 어딜 즐겨도 중간은 가지 않을까 싶네요. 귤 농원에서는 소희처럼 사진 찍으면 그래도 여행 손민수, 가능하겠죠?
2. 본태 박물관
출처 - instagram @ssoheean / 본태박물관 홈페이지
소희는 제주도 여행 코스 중 하나인 본태 박물관에 가기도 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있다는 평을 받기도 한 곳인데요. 소희는 본태박물관 2관 앞에 위치한 하트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장소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 스팟으로 이용하는 곳이라고 하죠.
출처 - 본태박물관 홈페이지
본태박물관은 본래의 태,라는 뜻을 담은 곳으로 관람할 작품들이 많아 여행객들이 종종 찾는 장소입니다. 인도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서귀포시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건축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3. 약천사
서귀포에 위치한 약천사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인데요. 사찰만으로도 관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단일 사찰로는 동양 최대라고 하죠. 건물이 여럿있는 건 아니지만, 하나로도 꽉 채워지는 맛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시사철 흐르는 약수가 솟아난다는 연못이 특징이라, 자연스레 약천사라는 이름이 붙게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름처럼 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찰입니다.
출처 - 트립어드바이저
약천사는 처음부터 큰 규모였던 것은 아니고, 이후 지하 1층, 지상 30m의 대적광전이 세워지며 주목받았고 제주도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이곳에는 세종대왕의 아들이자, 한글 창제를 도왔다는 문종과 그의 부인이자 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왕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의 위패도 있다고 하죠.
4. 봉성리 카페 '영국찻집'
사실 제주도는 보러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먹고 마시고 사진 찍으러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20대 여자들에겐 말이죠. 카페 투어를 간다고 할 만큼 카페를 즐기는 맛도 있는 곳이 제주도인데요. 소희는 20대의 핫스타답게 많은 여자들의 위시리스트에 속하는 신상카페, '영국찻집'에 방문했습니다. 메뉴까지 영국식 차로 구성돼 있어 제주도에서 영국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죠.
소희가 간 카페 '영국찻집'은 제주도 봉성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분홍색이 가득한 동화풍 인테리어와 영국 찻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오는 영국풍 차가 핵심입니다. 소위 제주도에서 영국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도 하는데요. 화장실마저 유럽스타일에 공주풍이어서 여심 홀리기에 딱 좋다고 하죠. 팬들은 소희가 영국 가고 싶다고 했는데, 제주도에서나마 영국을 느낀 것 같아 좋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5. 서귀포시 카페 '난드르 커피(nandr coffee)'
소희는 또 하나의 카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이 카페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카페 '난드르 커피'였습니다. 아까는 차를 즐겼다면, 이번에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돌담과 나무 문으로 시작되는 입구부터 예쁜 분위기로 유명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유명해진 카페였습니다.
출처 - instagram @nandrcoffee
난드르 커피 건물은 통유리에 나무 테두리의 창문과 문이 포인트였는데요. 자연히 햇빛이 좋아 자연과 어우러진 분위기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는 아기자기한 나무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커피 등의 음료와 간단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소희와도 분위기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