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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에서 떡볶이를 먹다가 캐스팅된 경우부터, 배드민턴 치다가 캐스팅 당한 경우까지. 연예인들의 데뷔 일화는 매우 다양한데요. 오늘 만나볼 스타 역시 남다른 데뷔 일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03년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스 빙그레> 선발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지하며 모델로 먼저 데뷔했죠.


바로 그 주인공은 단아한 외모와 청순한 분위기, 여기에 완벽한 비율까지 가진 배우 한효주. 이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자연을 담은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럼 지금부터 시작부터 남달랐던 오늘의 주인공 배우 한효주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꿈을 위해 홀로 상경한 17살 한효주



어린 시절부터 한결같이 여신 비주얼을 과시하는 한효주. 쉬는 날 피부를 위해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을 정도로도 유명한데요. 그 덕분일까요. 현재도 고등학교 졸업사진과 별반 다르지 않는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죠. 1987년생, 올해 33세인 한효주는 지난 2005년 시트콤 <논스톱 5>로 화려하게 데뷔해 벌써 15년 차를 맞았습니다.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 1위 수상을 계기로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홀로 상경한 한효주는 모델 활동을 병행하며 연기 공부를 시작하는데요. 그의 데뷔작은 무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 청춘 시트콤 <논스톱 5>과 영화<투사부일체>. 그리고 그 다음 해 최고의 기대작이라 불리던 윤석호 감독의 사계 시리즈 마지막 작품에 해당되는 <봄의 왈츠>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죠.


데뷔 1년 만에 첫 여우주연상


<가을동화><겨울연가><여름향기>라는 메가 히트작을 남긴 만큼 당시 유명 여배우들이 여주인공으로 거론되었으나, 신인과 다름없던 한효주를 파격 캐스팅하며 큰 화제를 모으는데요. 하지만 기대와 달리 <봄의 왈츠는>는 낮은 시청률로 막을 내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죠. 2006년 신인배우 한효주는 비록 드라마에서 쓴맛을 봤지만, 스크린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섬세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이윤기 감독의 독립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이 평단의 호평을 받았죠. 또 이와 함께 '2006년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상' 신인여우상,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에서는 무려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는데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장르와 배역을 가리지 않고 열연을 펼친 한효주. 


배우로 성장한 청춘스타


2009년에는 SBS 주말특별기획 찬란한 유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최고 시청률 47.1%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의 주인공이 되는데요. 이 작품에서 한효주는 시련을 이겨내는 캔디 캐릭터인 '고은성'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은 물론 극을 중심에서 이끌어갈 수 있는 존재감을 가진 배우로 인정받았죠. 예쁜 외모로 주목받은 청춘스타에서 이제는 한 편의 드라마를 책임지는 배우로 성장한 한효주. 


그리고 그 다음 해 <허준><상도><대장금> 등으로 유명한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의 새 작품 <동이>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요. 캐스팅이 발표된 직후 기대의 시선보다는 걱정의 시선들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완벽한 사극 발성과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한효주. 그는 이 작품으로 <2010년 연기대상>에서 무려 대상'이라는 영예를 누렸죠. 


천만영화의 주인공으로 


이후 <오직 그대만><광해><왕이 된 남자><반창꼬>를 연이어 찍으며 스크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한효주. 소지섭과 함께 출연한 첫 상업영화 주연작 <오직 그대만>은 비록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지만, 이병헌과 함께한 <광해>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두는데요. 그 뒤에 개봉한 <반창꼬>가 약 250만 관객을 동원.


손익분기점을 훨씬 뛰어넘으며 특히 멜로 영화로써는 기대 이상의 흥행에 성공했고, 한효주가 맡은 '고미수'라는 캐릭터도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았죠. 두 작품의 연이은 성공으로 약 1230만 관객을 동원한 한효주. 그는 그렇게 20대 배우들의 기근이라 불리던 충무로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히게 됩니다.


한국 상업영화에 몇 없는 20대 배우, 여성 캐릭터가 메인인 영화 <감시자들>은 배우 한효주의 존재감을 확인시켰고, <뷰티 인사이드>는 그녀가 멜로 영화의 ‘여주인공’을 넘어 한 편의 영화를 책임질 ‘원톱’ 배우의 무게를 지닌 배우라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총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된 대작 <해어화>에서 정가, 한국무용, 일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그동안 대중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죠. 


브라운관과 스크린, 장르와 배역을 가리지 않고 열연을 펼친 14 배우 한효주. 현재 그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활약 중인데요. 현재 미국에서 방영 중인 < 시리즈> 스핀오브작인  <트레드스톤>에서 감춰진 과거를 가진 북한 소윤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죠. 미국 촬영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한효주는 영어공부를 병행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