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떡이 서울에선 송편안에 달달한 소를
넣어서 만드는 거였는데,
대구에선 이게 꿀떡 이라고 불린대요!
SNS상에 각종후기가 올라오며 핫해지고 있는데
택배도 안되고 직접수령만 가능해서
더 그 맛이 궁금한 꿀떡을 제가 맛봤습니다.
두 둥~
바로 봉덕시장으로 달려가봤습니다ㅎㅎ
떡집으로 찾아갔을때 유명세를 보여주듯,
많은 사람들과 꿀떡만 쭉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그 모양새가 너무 맛깔나보였어요!!
당차게 줄서서 두팩 득템!
앞에 기다리던 분들이 다섯개, 여덟개
이렇게 사가시는 통에
괜히 맘이 쫄깃해지더라구요~
기다린김에 더 구매할까 싶다가
제 뒤에 기다리시는 분들맘
여유로워지시라고 일단 두팩만!
첨에 계피가루인가 싶었는데 위에 흑설탕 이
아직 그대로 뿌려져 있었어요.
집으로 후다닥와서 팩을 개봉했을땐
흑설탕이 떡의 따뜻함 덕분인지
잘녹아있더라구요~~
팩비닐을 뜯으니 설탕물? 같은 쟤네들부터
우르르 나올려고 하는데
달짝지근한 저 설탕물 은근 중독성있어요!
음 머랄까?
찹쌀떡을 꿀같은 설탕물에 찍어먹는 맛이에요.
첨엔 "에이뭐야" 이랬는데 쫄깃함과 달달함이
함께 배가되어 입안에서 맛있어지니
손이 계속 가더라구요ㅎㅎ
집에서도 조금만 신경쓰면 만들어볼 수
있을거 같은 맛이라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떡은 떡간이 맛의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인인데,
찰쌀떡이 쫄깃하면서도 그 간이 잘되어있어서
설탕물과 만났을때 밍밍하지 않고 딱 맛있는
배합을 만들어내는거 같았어요.
집에서 만들어보고 똑같은 맛이
나면 꼭 레시피 공유할께요!
참, 조금있으면 택배도 가능하다고 해요.
자세한 시기는 아직 기재안되어있네요.
동네에 있다면 다시 한번 먹고는 싶지만
대구까지의 먼거리를 가서 먹을만한지는...글쎄요.
이상 은근한 중독성이 있는 대구꿀떡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