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나오고 있죠?! 옥수수로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먹어도 맛있지만
쪄서 먹었을 때 옥수수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하는데요!
옥수수 종류에 따라
쫀득거리는 찰옥수수,
탱글탱글한 초당옥수수,
단옥수수 종류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요.
초당옥수수는 수증기로 쪄 먹는 게 좋고,
찰옥수수는 삶아서 먹는 게 맛이 좋아요.
구매해서 가급적 빨리 쪄야 옥수수 단맛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당분이 전분으로 변해서 단맛이 줄어든다니
가급적 옥수수 구매 후,
빨리 먹는 게 좋겠죠?!
호불호가 적은 찰옥수수 삶아볼게요.
옥수수 껍질에도 단맛이 베여있는 거
아시죠?! 그래서 옥수수 손질할 때 껍질
한 겹은 남기고 벗겨주세요.
마지막 껍질 한 겹이 찐 후,
시간이 조금 지나고먹어도 촉촉한 옥수수를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아이에요.
옥수수 껍질과 옥수수수염을 몽땅
제거하고 찌는 분들 많던데,
전 껍질 한 겹과 옥수수수염도 함께
쪄서 다 찐 이후에,
옥수수수염을 제거해요.
일부러 옥수수수염차도 마시는 요즘,
수염 제거하지 말고 찌도록 해요.
수염 제거한다고 껍질 제거하다가
몽땅 껍질까버리거나 엉키는 경우 많은데
찐 후에 흐르는 물에 한번 씻으면 잘 분리돼요.
옥수수 찔 때
조리시간은 20분 정도 걸려요.
냄비에 옥수수 잠길 정도로 물 부은 후,
소금과 삼성당으로 간을 해요.
읭? 삼성당이 뭐예요?
싶으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요거랍니다. 설탕을 넣어 찌면
눅찐하게 달라붙어서 별로였는데
삼성당을 넣으면 단맛은
그대로 베여들면서도 손에
끈적하게 달라붙는 끈기가 없어서
좋더라고요.
이게 바로 삼성당이에요!
입자가 소금보다 더 작아요.
소금 티스푼 기준 1스푼,
삼성당 티스푼 기준 1스푼
넣어줘요.
물에 소금과 삼성당이 잘 녹을
수 있게 몇 번 휘휘 저어준 후,
옥수수가 물에 잘 잠기게 한번
꾹 눌러준 뒤 뚜껑을 닫고 끓여주세요.
18~20분사이면 충분해요.
뚜껑을 열었을 때 젓가락으로
콕 찍어보고 쑥 들어간다면
잘 익은 거예요.
쫄깃쫄깃한 옥수수 완성.
옥수수는 찰옥수수죠.
초당옥수수의 탱글 하면서도 가벼운 식감이
싫다면 찰옥수수 꼭 도전해보세요.
옥수수수염과 마지막 껍질을 제거해요.
먹기 전 제거해주고,
만약 냉동 보관 예정이라면
마지막 껍질을 잘라내지 마세요.
냉동 보관할 경우,
수분이 날아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옥수수 밑동을 잘라 하나씩 랩을 씌워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마지막 한 겹도 벗기지 말고요.
자, 잘 익은 옥수수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죠?!
요즘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려
옥수수 익히기도 하던데
그렇게 해 먹어보니 역시 제맛이
안 나더라고요.
라면 끓이는 거보다 쉬우니
쪼금 귀찮아도 꼭 삶아서 드세요.
옥수수 알갱이를 손쉽게 까서
먹는 방법을 해볼까 해요.
우선 옥수수 하나 그대로
준비해주세요.
옥수수를 우선 3등분 내야
먹기가 편해요.
하나 전체로 먹고싶은 분들은
3등분하지않은 채
이 방법을 쓰면 돼요.
삼등분한 옥수수 중
하나를 들고와서 상세히
찍어볼게요.
사실 소소한 팁이라
여러분이 아실 수도 있지만
전 너무 편하게 잘 사용중이에요.
우선 옥수수 한줄만 쭉
떼주어야 해요. 이때 하나하나
떼야 하는데 이건 방법이 없어요.
요렇게 한줄만 쪽 떼어주고 나면
옥수수에 고속도로 난 거 처럼
한 줄이 생길꺼에요.
이렇게
한줄 떼낸 부분을 기점으로
옆에 붙어있는 옥수수를 손바닥의
엄지기부로 밀어주듯이 옆으로
젖히면 맥아리없이 우수수
알갱이가 떨어져요.
엄지기부는 손가락 아래
도톰한 살부위를 말하는거에요.
손에 들고 이로 먹을 때보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손으로 알갱이 하나하나 모두를
빼낼 필요 없어 은근 편해요.
전 이렇게 알갱이 끝 배아부분까지
쏙 빼내 깔끔하게 클리어해요.
소소한 팁이지만 옥수수 즐길 때,
좀 더 편하면서도 깔끔하게
즐기시라고 몇 자 적었어요.
그럼 제철에 나는 옥수수 많이
먹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