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걸그룹 ‘LUV’로 데뷔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솔로 가수로 화려하게 컴백. 전혜빈은 가요계와 예능계를 오가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현재는 배우로 전업, 남다른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능력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죠. 가요계, 예능계를 넘어 브라운관과 스크린까지 장악한 만능캐 전혜빈.
출처-instagram @heavenbin83
그리고 지난해 12월 깜짝 결혼 소식을 알린 전혜빈은 결혼식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는 훌륭한 인성과 인품을 가졌고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 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하고 평생을 서로를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라는 장문의 글과 결혼식 사진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세 연상의 의사 남편과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전혜빈. 그와 남편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되었고,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소박하게 진행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남편이 일반인인 만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과 달달한 신혼 근황을 공개하면서도, 남편의 얼굴은 철저히 가린 채 사진을 게시하고 있는데요.
지난 3일 전혜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너무너무 자랑스럽다"라며 "(남편) 박사학위 통과돼서 도서관에 제출하러 모교에 같이 왔다"라는 글을 게시했는데요. 이어 전혜빈은 "우왕 학교 진짜 좋네요"라며 "아침부터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라고 글을 남겼죠. 이어 그는 '남편 자랑' '박사님은 제가 잘 모실게요' '엄청난 걸 우리 남편 대단해'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남편의 박사 학위 취득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진과 글만 봐도 신혼의 달달함이 여기까지 전해져 오는 것 같은데요. 깜짝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꿀 떨어지게 달달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전혜빈. 이번엔 그녀가 남편과 함께 독일로 날아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남편과 함께 여행을 떠난 그의 근황을 함께 알아볼까요?
새해가 되자마자 남편과 함께 독일 뮌헨으로 여행을 떠난 전혜빈. 맥주의 나라인 만큼 역시 맥주가 빠질 수 없겠죠.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난다. 완전 내 세상에 온 듯 HB 투성. 한 손으로 들기 힘든 1리터짜리 HB 오리지널 흑맥주 둔켈도 JMT"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 전혜빈은 자신의 얼굴보다 큰 맥주잔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죠.
전혜빈이 자신의 세상 같다며 엄지 척 진짜 맛있다고 인정한 이곳은 바로 뮌헨의 중심인 마리안 광장에 위치한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auhaus)입니다. 1589년 세워져 역사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호프브로이하우스. 이곳은 뮌헨을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으로 여겨질 만큼 뮌헨의 또 다른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 내부는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들로 항상 붐비고, 길고 넓은 테이블을 사람들로 빽빽하게 채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전혜빈이 마신 맥주는 호프브로이하우스의 대표 맥주 헬레스(Helles). 손잡이가 달린 1리터 용량의 유리잔에 담겨 나오는 이 황금색 맥주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저녁 7시 무렵만 돼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뜨겁다고 하죠.
전혜빈은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독일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넘어갔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는 인스타 셀럽이자, 그의 절친으로 유명한 기은세와 함께 알프스 스키장으로 떠나기 위해서였죠. 알파인 스키의 본고장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알프스의 스키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오스트리아.
가파르고 스릴 넘치는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알프스는 자연설로 푹신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스트리아에는 다뮬, 젬머링, 악사머리즘 등 이미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스키장이 많지만, 전혜빈과 기은세가 선택한 곳은 바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아름다운 스키 지역으로 꼽힐 만큼 스키어의 천국 키츠부헬(kitzbuhel).
오스트리아의 어느 스키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규모와 편리한 시설을 자랑하는 키츠부헬은 오스트리아 서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전혜빈이 독일 여행을 즐기던 뮌헨에서는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데요. 1900년 이전부터 스키 지역으로 발전된 이곳은 여름과 겨울 스포츠 이벤트를 열기 때문에 1년 365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