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은 아침에 출근하기 전 화장을 합니다. 한 업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성분들은 아침에만 8개 정도의 화장품을 얼굴에 바른다고 하는데요. 특히 기초 4종세트라고 하여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등을 화장하기 전 필수로 바르는데요. 추가로 에센스의 다른 이름이기도 한 세럼, 부스터 등도 있고 크림 역시 영양크림, 데이크림, 아이크림 등 종류가 많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 화장품들을 전부 다 발라야만 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지금까지도 몰랐던 기초 화장품의 진실에 대해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초화장품은 순서대로 전부 다 발라야할까?
앞서 소개한 기초 4종세트는 결과적으로 모두 발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이 모든 것을 발라야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에션스와 로션, 크림을 바르는 목적 자체가 피부에 수분과 유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 똑같기 때문입니다. 묽고 끈적거림의 차이만 있을분 성분은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본인 피부에 잘 맞는 기초 화장품만 발라도 무방합니다.
2. 기초 4종세트라는 것은 필수일까?
기초 4종세트라는 말 자체가 화장품을 연구하는 연구소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화장품을 판매하는 마케터들이 만들어 낸 일종의 홍보성 멘트입니다. 해외에서는 국내처럼 스킨, 로션, 에션스 등등의 기초화장품을 전부 다 발라야 피부가 좋아진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 중 하나만 권장할 뿐입니다. 기초 화장품을 전부 다 바른 것이나, 이 중 하나만 선택해서 바른 것이나 시간이 지나고 건조해지는 것은 같습니다. 많이 바른다고 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3. 같은 화장품인데 사용 권장량은 다르다?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유독 많은 화장품을 바릅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와 마케터들은 대한민국의 여성분들을 가장 선호합니다. 어떤 제품을 출시해도 열광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프랑스의 어느 화장품 회사에서는 자국에서는 스킨 다음에 에선스, 로션, 크림 중 하나만 바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모든 화장품을 다 발라야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찌보면 한국 여성분들만을 위한 마케팅 설명서를 제작했다고 할 수 있겠죠.
4. 한국 여성들은 유독 피부가 좋다?
한국 여성분들이 어느 나라 여성들보다 피부가 좋다고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것이 화장품을 잘 활용해서라고 말하는데, 실제로는 백인과 황인의 피부를 비교해봤을 때, 황인종의 피부가 더 건강하고 좋다고 합니다. 황인이 백인에 비해 피부 표피의 두깨가 2.5배 정도 더 두껍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나 주름 방지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인들보다 황인들이 나이에 비해서 10년 정도는 피부가 더 젊어보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화장품 때문이라고 정의하기에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화장품은 무조건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어떠한 좋은 음식이든 많이 먹으면 탈이 나듯이, 화장품 역시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과하게 바른다면,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오히려 노폐물로 남게 됩니다. 이런 남은 화장품들은 결국 산화되어 활성산소를 내뿜고, 피부노화의 주범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장품은 과하게 바르지 않고 적당하게 바르는 것이 피부에 더욱 좋습니다.
6. 청소년들의 화장품 사용은 괜찮을까?
요즘 길을 다니다보면, 10대 청소년들이 진하게 화장을 하고 다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화장품은 좋은 성분이 들어가는 제품도 많지만, 실제로 방부제나 합성계명활성제 등의 건강에 해로운 성분도 많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가 빨리 노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청소년들은 주변 친구들에 비해 예뻐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 왕성하기 때문에 화장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요. 이런점 때문에, 10대에는 화장품 사용을 최소화 하도록 주변의 만류가 꼭 필요합니다.
7. 아이크림은 20대에 꼭 발라야할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아이크림은 20대에 꼭 바를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크림을 꼭 발라야 한다는 강박이 있지만, 사실 아이크림에 그다지 중요한 성분이 들어가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어야합니다. 눈가에 좋은 필요한 성분이 들어가 있다면 바르는 것이 좋겠지만, 현재 시중에 나오는 제품을 조사해보면 꼭 필요한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이 더 많습니다. 화장품 회사 입장에서는 적은 용량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비싸기 때문에, 여러 마케팅을 통해 이득을 볼 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바랍니다.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