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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연예인이 유튜브를 통해 고급 외제차를 자랑해서 온라인이 뜨겁게 달궈졌었죠. 그 주인공은 프로듀스 101 시즌 1 최종 우승자에 빛나는 그녀, 바로 전소미입니다


전소미는 아이오아이의 센터이자 작년에는 싱글 앨범 ‘BIRTHDAY’를 발매해서 톡톡 튀는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죠.


전소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사로잡는 매력과 발랄한 성격, 그리고 이국적인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춤, 노래, 예능 등의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죠. 그래서 그런지 그녀가 타고 다니는 차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는데요. 어떤 차일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1년생 전소미의 차는?


전소미는 지난 28일 자신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 ‘I AM SOMI’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식 참석을 위해 분주한 아침부터 친구와 가족, 소속사 관계자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언제나 그렇듯 발랄한 전소미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은 전소미가 타고 다니는 차였습니다. 예고편에서 ‘슈퍼카’로 불리는 노란색 람보르기니를 타고 등장했기 때문이죠. 이를 직접 운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노란색 차로 업그레이드했다"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연예인이 외제차를 끄는 모습은 그다지 놀랍지 않은데요. 하지만 전소미에게 이토록 많은 관심이 쏠린 이유는 바로 전소미가 올해 ‘20살’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소미가 운전한 차량은 람보르기니 SUV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르스’로 출시가가 2억 560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HUD를 추가하면 2억 7천만 원 정도 견적이 나옵니다. 한 달 유지비도 36~92만 원 정도에 달하는 고가의 자동차죠.


◎ 일각에선 비난의 목소리


많은 네티즌들은 2001년 생이 벌써 외제차를 타는 것에 놀랐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은 람보르기니 차 자체에 초점을 맞춰 ‘자기 돈으로 산 건데 무슨 상관이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 ‘어린 나이에 허세가 심하다’라며 전소미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해온 활동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고급 외제차를 사는 건 크게 놀랄만한 일들이 아니죠. 11인조 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부터 '언니들의 슬램 덩크', '정글의 법칙'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또 '알바천국' 및 '환타' 광고 모델로 선정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한편 앞서 전소미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광고 촬영으로 부모님 좋은 신발 사드릴 정도를 벌었다. 내 수입은 부모님이 관리하시고 나는 용돈 받아서 생활한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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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 내놓은 소속사, 알고 보니...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사실 람보르기니는 전소미 소유의 차가 아니었습니다. 불필요한 논란이 계속 일자, 결국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측에서 “해당 차량은 전소미 소유가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선 것입니다. 또한 “자세한 이야기는 2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덧붙였죠.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를 우롱했다'라며 더욱더 거센 반응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앞서 공개한 전소미의 람보르기니는 ‘낚시성 예고편’으로 추측되는데요, 예상치 못하게 논란이 가열되자 소속사에서 진화에 나선 것입니다. 결과야 어찌 됐든 해당 에피소드 영상은 공개 사흘 만인 31일 1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결국 소속사는 ‘I AM SOMI’를 론칭하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끌기에 성공했네요.


만약 소속사의 즉각 해명이 있었다면 논란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물론 전소미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도 지양해야 합니다. 하지만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고의적으로 예고편을 조작한 소속사도 책임이 있죠. 특히 리얼리티를 소재로 한 콘텐츠는 '솔직함'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무분별한 낚시성 콘텐츠를 지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