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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세상은 참 불공평하단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듯합니다. 삶조차 빈익빈 부익부라며, 예쁜데 공부도 잘하고 돈도 많은 케이스들이 적지 않게 보이기때문이죠.


예전에는 소위 이런 사람들을 '엄친아', '엄친딸'이라 부르곤 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세상 혼자 사는 것 같아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마구마구 산다는 한 여배우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출처 - 장사의 신 객주 / 위대한 유혹자 외

동그랗고 큰 눈에 밝은 이미지로 정말 얼굴까지 예쁜 배우 문가영. 문가영은 2006년 Mnet 뮤직드라마 '추락천사 제니', 또 영화 '스승의 은혜'에 출연하며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궁S', '달콤한 인생', '후아유', '왕가네 식구들', '장사의 신 객주',  '마녀보감', '위대한 유혹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웹드라마 '우리집 옆집엔 엑소가 산다'에 여주인공 연희 역으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기도 했죠.

 

이외에도 문가영은 tvN 예능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뇌섹녀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시청자들과 만났는데요. 배우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만큼 눈에 익은 얼굴이라고 느끼실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스포츠경향 / Wedding21

문가영은 출생부터 자라온 환경, 하물며는 부모님까지 영화 속 스토리 같은 삶을 살았다고 하죠. 문가영의 출생지는 한국이 아닌 독일로, 독일에서 태어나 10살 무렵까지 그곳에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독일 유학 중 만나셨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문가영은 물리학자인 아버지와 음악가인 어머니가 독일에서 유학 중 만나서 결혼해 자신도 독일에서 태어나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에서 발레를 배운 것을 시작으로 이후 바이올린, 플룻, 첼로, 피이노 등 악기도 배웠다고 하는데요. 이는 음악가셨던 어머니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음악뿐 아니라 스포츠 역시 다 배우는 게 가능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접했다고 하는데요. 승마, 골프를 비롯해 스킨스쿠버, 클라이밍 등까지 배우고 즐겼다고 하죠.

 

그리고 10살에 문가영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됐다고 합니다. 한국인 부모님이 있기도 했고 이후 줄곧 한국에서 살았기때문에 한국어 역시 잘해서 한국어, 독일어, 영어 3개 국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마치 드라마 설정 같은 삶과 스펙이었습니다. 본인도 3개 국어는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며 언니와 대화할 때는 독일어-영어를 혼용해 쓴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 - MBC / SM C&C

문가영이 독일어 하는 영상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어린시절부터 살면서 배운 덕인지 정말 매끄럽고 척보기에도 잘한다는 것이 티가 났습니다. 영어할 때도 독일스러운 억양이 섞여있어 더욱 눈길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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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거진 '어반라이크'

이렇게 놀랍기도 잠시 문가영은 정말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또 한 가지의 사실을 밝혔습니다. 가족 모두가 독서광이라는 것이었죠. 문가영은 부모님이 책을 굉장히 좋아하신다며 그 영향으로 언니와 자신도 책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어릴 적 환경때문에 자연스레 그렇게 됐다고 하는데요. 문가영은 집에 TV도 없었던 데다 주위가 책으로 가득차 있었다며, 부모님이 항상 책을 읽고 계서서 책읽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생겼고 독서가 습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밥상머리 교육이란 게 바로 이런 건가 싶을 만큼 식사할 때도 독서의 연장선이 있었다고 하죠. 밥 먹으면서 서로 책을 추천해주거나 읽은 책에 대한 토의를 하는 등 교과서에서나 나올 것 같은 삶의 실사판임을 밝혔습니다. 이미지메이킹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방송에서 쓰는 용어나 태도 등에서 정말 문가영이 독서를 좋아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정도로 독서광이어서인지 서점 가는 걸 즐긴다는 문가영. 최소 주 1회 서점에 간다고 하는데요. 각종 통계자료에서 성인이 1년에 읽는 책의 수가 1권 안팎으로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놀라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방송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 누구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이처럼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아온 문가영은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여하진 역으로 출연해 활약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또 다른, 놀라운 매력으로 대중과 만날 문가영의 모습이 무척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