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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오롯이 나의 돈으로 집을 사기란 상상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매년 아파트값은 치솟는 아파트값은 더 이상 놀랍지 않을 만큼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최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에 반값 아파트를 대량 공급하는 것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였는데요.


정부의 부동산 과세 대책을 비판하며 이와 같은 의견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해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는 큰 해답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때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외국인의 시선에서 우리나라의 빈부격차를 느꼈다는 사진인데요. 사진 속 동네는 한강과 맞닿아 있는 동부이촌동입니다. 이곳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값비싼 아파트들이 많은 곳이죠. 그렇다면 이곳에서 외국인이 느낀 빈부격차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부이촌동 현실은


화제가 된 사진은 바로 동부이촌동의 아파트 사진이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값비싼 아파트와 함께 낡은 아파트가 눈에 들어오는 사진입니다. 외국인들은 이 사진에서 보이는 아파트의 차이를 보고 한국의 빈부격차라고 생각했다는 점인데요. 물론 외국인의 시선에서는 충분히 그렇기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은 사진입니다.


하지만 두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알고 나면 외국인들은 무척이나 놀랄 것 같습니다. 비록 낡아 보이는 아파트이지만 가격은 상당한 고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재개발되는 아파트가 제일 비싼 법이라며 외국인들의 반응에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 두 아파트 시세는 어느 정도일지 아래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이유가 선택한 아파트


사진 속 고층 아파트는 동부이촌동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래미안 첼리투스입니다. 이곳은 아이유, 유인나, 지코, 크러쉬, 이선균 전혜진 부부, 유지태 김효진 부부 등 스타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국회의원이나 대기업 임원,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등 재력가들이 선택한 아파트입니다.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33억으로 나타나며 최고가 35억 6천만 원에 거래된 이력이 있습니다.


래미안 첼리투스는 56층, 42층, 36층으로 이루어진 3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동은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연결되어 편하게 오갈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웅장한 외관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회의실, 게스트하우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장과 사우나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대리석과 우드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호텔과도 같은 고급스러움을 자랑합니다. 공급면적은 전 세대 50평대이며 방 4개, 욕실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으로 한강 조망 역시 뛰어나며 편리한 교통 편, 뛰어난 편의 시설까지 갖춘 곳입니다. 남쪽은 한강, 북쪽은 용산가족공원이 위치해있어 이 또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겉모습과 다른 실거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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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건설경제신문

래미안 첼리투스 맞은편에 위치하여 한국의 빈부격차를 느꼈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킨 곳은 왕궁아파트입니다. 외관은 허름해 보일지 몰라도 지난 6월 매매 실거래가 18억 4천으로 거래된 값비싼 아파트입니다. 이곳은 1974년 건축된 오래된 아파트지만 동부이촌동 중 평당 아파트 가격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왕궁 아파트의 가격이 이렇게나 높은 이유는 재건축 아파트라는 점 때문입니다. 6월 조합 구성을 마쳤으며 현재 5층 높이 5개동이지만 재건축 후 최고 35층, 4개동으로 건설될 계획이죠. 왕궁아파트 옆 래미안 첼리투스의 실거래가를 보았을 때 재건축 후 가격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왕궁아파트는 거래 가능한 매물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