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다부진 어깨, 날카로운 선글라스가 상징과 같은 이 인물은 바로 이근대위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지만 사실 그가 속한 업계에서 그는 이전부터 실력을인정받은 전문가였는데요.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요즘 그의 수익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이근 대위의 최근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요.
인성에 문제 있어? 이근 대위
화제를 모은 이근 대위는 유튜브 '가짜 사나이' 콘텐츠로 인지도를 높인 인물입니다. 그는 무사트 이사로 재직하며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와 협업했는데요. 그렇게 탄생한 가짜 사나이는 무사트 특별과정에 일부 유튜버가 교육생으로서 교육받는 콘텐츠로 진행되었습니다.
이근 대위는 첫 출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열을 맞춰 서 있는 교육생들 사이를 퍽치고 나타나 웃음을 안겼죠. 이후 진행된 훈련은 진지하게 진행되었는데요. 이근 대위의 다소 서툰 한국말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엉덩이 자랑하고 싶냐?'부터 '너 인성 문제 있어?', '반으로 죽일 거야' 등 각종 유행어를 만들어냈죠.
이근 대위의 서툰 한국어는 속 사정이 있었는데요. 사실 이근 대위는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갔던 것이죠. 그가 한국에 돌아온 건 대학을 졸업한 이후였는데요. 군인이 되려던 그에게 부모님이 한국군을 권했기 때문입니다. 이근 대위는 2007년 해군사관후보생 102기로 입대해 특수전교육훈련대대 전문교육대장으로 복무했습니다. 언어에 대해 이근 대위는 "영어로 생각하고 한국어로 말한다. 내겐 한국어가 2의 언어다"라고 말했습니다.
급증한 방송 섭외
가짜 사나이가 성공리에 막을 내리자 방송가에서도 이근 대위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JTBC '장르만 코미디'는 이근대위를 섭외한 뒤 무인도에서 사실상 코미디언 버전 가짜 사나이를 찍었죠. 이후 그는 '집사부일체', '제시의 쇼터뷰'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스타가 방송가에 역진출 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해 한 방송사 PD는 "새로운 인물과 발 빠르게 변하는 예능계에 이근 대위는 블루오션 캐릭터다."라며 "당분간 이근 대위를 부르는 예능국의 손길이 많아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근대위의 성장사와 현재 모습이 매력적이고 남녀 호불호가 갈리지 않아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전했죠.
현재 제 직업은요
그렇다면 화제의 주인공, 이근대위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전문교육대장이었던 그는 전역 후 경찰 특공대 교육에 스카우트됩니다. 덕분에 국가대표팀은 세계 전술대회 '어반쉴드'에 참가한 35개 팀 중 8등을 할 수 있었죠. 이후 2016년에는 군사보안업체 G4S에 입사해 작전 팀장을 맡습니다. 직후 이라크에 파병되어 테러집단 IS와 격전을 치렀죠.
이때의 활약으로 그는 미국 국무성에 스카우트됩니다. 2017년에는 미국 국무부 안보수사관으로 근무했죠. 2018년에는 대통령경호실 전술 사격 교관을 맡았는데요. 가장 최근에는 PMC 전술 컨설팅 기업 무사트에 입사해 전무 이사로 근무했습니다. 무사트에서 그는 교육 범위를 민간인까지 넓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진행했던 것이 바로 '가짜 사나이'였죠.
다만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0년 8월, 이근 대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사트 전무이사직을 내려놓았다고 알린 것인데요. 그는 가짜사나이 이후 자신을 찾는 곳이 늘었다며 잦은 외부 활동으로 시간제한이 많아 이사직을 그만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익은?
무사트 이사직을 내려놓은 만큼 현재 이근대위는 프리랜서라 할 수 있습니다. 이근대위가 수익에 대해 언급한 바는 없지만 그의 월 수익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구독자는 2020년 9월 기준 46만 명이죠. 유튜버 수익 예측 사이트에 따르면 그의 월 수익은 약 1934만 원에서 3364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 그는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방송가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가 게스트가 받는 출연료는 방송사와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5~8만 원, 최대 6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튜브와 방송 출연료만 해서 월 수천만 원 수익을 올리는 셈이죠. 이외에 전술 세미나 등 기타 수익을 고려해 한 매체는 이근 대위가 최소 월 약 4000만 원 수익을 올릴 것이라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