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을 준비 중인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부캐 ‘임영광’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 통해 부캐 ‘임영광’ 공개한 임영웅
인스타그램까지 개설하며 세계관 확장 중
출처: 연합뉴스
지난 17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광] 문명으로의 첫걸음.. 이걸 어쩌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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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outube ‘임영광’
영상 속에서 임영광은 헤드폰을 낀 채 음악에 심취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요. 영하 12도가 넘는 추운 날씨임에도 얇은 옷을 입은 채 “춥지 않다”라는 허세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이어 아는 형의 작업실을 찾아간 임영광은 랩을 하며 힙합 음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랩을 하던 임영광은 “휴대폰이 고장 나서 제가 지금 연락을 못 받는다. 연락을 못 받아서 임영웅 선배님 콘서트에 합창단으로 못 갔다. 우리 학교 친구들은 다 갔는데 저만 못 갔다”라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Youtube ‘임영광’
임영광은 3시간 동안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고 “힙합스러운 음악적 영감을 담은 사진을 올리겠다”라며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임영광의 인스타그램에는 한 장의 사진과 글이 올라왔는데요. 게시물에는 새치를 모아놓은 사진과 함께 “젊음을 과소평가할 때 나이는 어리석고 부주의한 것이 되고 만다”라는 J.K. 롤링의 명언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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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임영광 인스타그램
또한 “때론 달콤하기도 때론 씁쓸하기도 한 우리 인생.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벌써 나냐. 부주의했나. 새치”라는 글도 담겨 있었죠.
임영웅의 부캐 임영광 세계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세계관 아이돌급으로 촘촘하더라” “어떻게 부캐를 꾸며갈지 너무 궁금함” “이쯤 되면 부캐에 아주 많이 진심인 듯 기대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