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가 공개됐을 때부터 큰 화제가 되었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내과 박원장>이 드디어 첫 방영을 마쳤습니다.
실제 내과 의사가 리뷰한 <내과 박원장>
짠내 나는 드라마 내용의 현실 반영도는?
내과 박원장
주연 ’박원장‘을 맡은 이서진이 파격적인 대머리 분장을 하고 등장해 큰 화제가 되었죠.
<내과 박원장>은 여태까지의 의학 드라마와는 달리 내과 의사, 그것도 개업의를 다뤄 의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멋진 모습만 보여주던 기존의 작품과는 달리 자영업에 가까운 개업의의 애환과 노고를 다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방영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유튜브에는 <내과 박원장>의 리뷰가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제 내과, 가정의학과 의사 부부가 유튜브 채널 ‘닥터 언니’는 지난 17일 <내과 박원장>의 리뷰가 업로드되었습니다.
<내과 박원장>을 보던 두 사람은 손님이 오지 않는 신입 개원의 ‘박원장’이 환자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장면을 보고 ‘예전에 비가 오던 날 환자가 한 명도 오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라며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유튜브 ‘닥터언니’
특히 개원가를 ‘강호’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치열한 경쟁이 필요한 현실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어떻게 보면 어설퍼 보이고 찌질하기까지 한 의사 ‘박원장’을 보고 ‘기존 드라마에는 다방면으로 완벽한 의사들만 나왔지만, 이런 짠내 나는 현실이 실제 의사들의 모습이다’라며 쓴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석태진 에디터 | ssstaejin@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