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 우
성폭력 혐의로 중국에서 재판
1심에서 징역 13년 내려져
화학적 거세 가능성도 제기돼
출처 : 뉴스1
출처 :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 출신의 전 멤버 크리스가 성폭행 혐의로 중국에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그의 국적지인 캐나다에서는 화학적 거세를 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리스는 지난해 11월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받았으며 형량 집행이 종료된 후에는 중국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성범죄'를 무겁게 다루고 있고 특히 미성년자를 성폭행할 경우 사형까지 가능해 크리스는 '사형설'이 돌기도 했다.
그의 전 여자친구 A 씨의 폭로에 따르면 A 씨는 크리스에게 피해를 겪은 사람이 8명이 넘고 그중 미성년자는 두 명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
출처 : 뉴스1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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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는 A 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자신이 협박받았다고 입장을 전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중국 공안당국은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며 크리스를 체포했다.
그는 사형 판결은 면했으나 대신 13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 신세가 됐으며 여기에 세무 당국은 크리스에게 벌금 6억 위안(한화 약 1,115억 원)을 부과했고 이후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된다.
크리스는 본국으로 추방당하더라도 캐나다 법에 따라 그 죗값을 치르게 될 것으로 전해지며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나다에서는 성범죄자에게 성폭력 충동 조절제를 투여해 성적 활동이나 성욕을 억제하는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는 당사자인 크리스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강제 처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져 크리스의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이었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공안 앞에 마주한 죄수복 입은 남성의 얼굴에 크리스의 얼굴을 합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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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크리스는 2012년 그룹 '엑소'와 '엑소M'의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4년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떠났다.
이후 중국에서 가수, 배우로 활동해왔던 크리스는 2016년부터 할리우드 진출을 시작해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마약 의혹 등을 받으며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기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