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생일 인스타그램
냉장고에 붙은 사진 눈길
카라 소감 중 故 구하라 언급
출처 : Instagram@kkangjji_
카라의 영원한 막내 강지영은 2008년 'Rock U' 활동 당시 구하라와 그룹 카라에 동시 합류했다.
같은 합류 시기로 돈독한 우정을 쌓은 강지영과 구하라에게 팬들은 '꿀졍'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카라의 비주얼 라인으로 우뚝 섰다.
지난 12월 6일 강지영은 7년 6개월 만의 카라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하며 故 구하라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강지영은 "언니야! 왔어, 우리에게 너무 좋은 날이. 들려 내 말이? 언니가 원했던 이 순간이. 사랑해! 보고 싶다"라고 고백하며 구하라의 납골당을 찾아 카라의 새 앨범을 선물한 사진을 덧붙였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에는 강지영이 자신의 생일날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일 강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0살 될 뻔하다가 다시 29살 된 나의 29번째 생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지영은 케이크의 초를 끄며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사진의 배경이 된 강지영의 냉장고에 붙은 사진 한 장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은 카라가 컴백을 앞두고 15주년을 맞이해 찍은 단체 사진에 카라의 팬이 멤버들과 같이 흰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는 故 구하라의 모습을 합성한 사진으로 이를 본 강지영이 해당 사진을 프린트해 붙여 놓은 것으로 보인다.
故 구하라를 그리워하는 팬과 강지영의 모습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뭉클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출처 : Youtube@KARA Official
한편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카라는 지난 19일 진행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K팝 특별상을 받았다.
카라 박규리는 수상 소감에서 "지난해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냈는데 이렇게 큰 사랑과 반응을 얻을 줄 몰랐다. 저희 마음을 담은 앨범, 마음을 담은 노래에 큰 사랑을 주신 많은 팬 여러분과 앨범을 내게끔 도와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승연은 "오늘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기쁘게 상 받겠다"라며 고인이 된 구하라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